3월 18∼20일 오크밸리리조트서
1000여 복음주의 목회자 참석키로
마이클 오, 브라이언 채플 등 강사

3월 18∼20일 열리는 한국로잔 목회자 콘퍼런스는 복음주의 목회자들의 연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해 7월 14일 열린 로잔대회 준비 기도대성회 장면.
3월 18∼20일 열리는 한국로잔 목회자 콘퍼런스는 복음주의 목회자들의 연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해 7월 14일 열린 로잔대회 준비 기도대성회 장면.

한국로잔 목회자 콘퍼런스가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리조트에서 열린다. 한국로잔위원회(의장:이재훈 목사)와 제4차 로잔대회 한국준비위원회(위원장:유기성 목사)가 주최하는 이번 콘퍼런스에는 한국교회 복음주의 목회자 1000여 명이 참석한다.

한국로잔 목회자 콘퍼런스는 이번이 네 번째로, 겸손(Humility), 정직(Integrity), 단순함(Simplicity)이라는 로잔운동 정신을 토대로 지난 세 차례의 콘퍼런스를 통해 우리 사회가 당면한 다양한 영적 필요들을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모색해왔다.

특별히 이번 콘퍼런스는 제4차 로잔대회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주제도 로잔대회와 동일하게 ‘Let the Church Declare and Display Christ Together’(교회여, 함께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나타내자)로 정했다. 한국교회가 세상과 한국 사회 가운데에서 어떻게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나타낼 수 있는지를 복음의 우선성과 포괄성, 그리고 확장성이라는 큰 틀 안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콘퍼런스는 그 성격과 위상에 맞춰 국제로잔 마이클 오 총재가 강사로 참여하고,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설교자이자 신학자 중 한 명인 브라이언 채플 박사가 제4차 로잔대회 본문인 사도행전을 가지고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에 대해 강의한다. 이외에도 유기성 이규현 이재훈 주승중 한기채 지형은 최성은 이인호 문대원 박영호 박노훈 안광복 정명호 정갑신 목사 등 한국교회 주요 목회자들과 최형근 교수, 한철호 선교사가 강사로 나선다.

이재훈 목사(한국로잔위원회 의장)는 “역사적으로 선교운동의 부흥은 복음주의 교회들에게 일어났고, 특히 목회자들이 함께 연합할 때 더 힘있게 일어났다. 로잔운동을 통한 복음주의 목회자들의 연합은 매우 시급하고 중요한 일”이라고 콘퍼런스 의의를 설명했다. 유기성 목사(제4차 로잔대회 한국준비위원장)는 “제4차 로잔대회가 열리기 전 한국교회에 영적 대각성이 일어나기를 기도하고 있다. 한국교회에 다시 영적 대각성이 일어난다면 제4차 로잔대회는 전 세계 영적 대각성의 도화선이 될 것이다. 이번 컨퍼런스가 바로 그 기도가 응답되는 자리가 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4차 로잔대회는 올해 9월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2010년 남아공 케이프타운 제3차 로잔대회 이후 14년 만에 열리는 대회로, 200개국 출신 5000여 명의 글로벌 선교 리더가 하나님의 선교에 대한 헌신을 새롭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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