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CE·제천제자교회 우간다에 교회 설립
10여 년 교회 건축 기도한 현지교회 기도응답

제천제자교회 권혁일 목사(오른쪽 첫 번째)와 충북동노회CE 손혜진 회장(오른쪽 세 번째), 아쿠닉 에녹 목사(왼쪽 세 번째)가 순금교회 헌당예배를 드리며 헌판식을 진행하고 있다. 
제천제자교회 권혁일 목사(오른쪽 첫 번째)와 충북동노회CE 손혜진 회장(오른쪽 세 번째), 아쿠닉 에녹 목사(왼쪽 세 번째)가 순금교회 헌당예배를 드리며 헌판식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동노회CE(회장:손혜진)와 권혁일 목사(제천제자교회)가 합심해 우간다 카잔시에 순금교회를 세우고 2월 4일 헌당예배를 드렸다. 예배에 참석한 목회자와 성도들은 카잔시에 복음의 물결이 일어나길 기원하며 하나님이 주신 은혜에 기쁨의 찬양을 올렸다.

순금교회는 충북동노회CE 임원진과 권혁일 목사가 섬기는 제천제자교회의 기도와 후원으로 탄생했다. 충북동노회CE는 우간다 지역에 교회 건축을 준비해왔으며, 충북동노회 면려부장을 역임하고 있는 권혁일 목사가 우간다 칸상가 제자교회(박봉출 선교사)를 소개해 일이 진척됐다.

충북동노회CE와 제천제자교회 성도들의 마음이 모여 탄생한 순금교회의 헌당예배는 시작부터 문전성시를 이뤘다. 헌당예배에 우간다 현지 목회자 청소년을 포함해 300여 명이 참석했다. 

순금교회를 시무하게 된 아쿠닉 에녹 목사는 “10여 년 동안 교회 건축을 위해 기도하며 벽돌을 모으고 시멘트를 모으고 있었다”며 “그동안 드려온 기도의 응답을 받음에 감사하다. 우간다에 복음을 전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헌당예배는 칸상가 제자교회 청소년 찬양과 더불어 권혁일 목사의 ‘은혜를 흐르게 하라’ 제하의 설교, 손혜진 회장(고암교회) 축사, 손영군 장로 유병선 집사(제천제자교회)의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권 목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축복으로 내려주신 은혜를 흘려보낼 줄 알아야 한다”며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은혜가 우간다까지 흘러보내게 했다. 순금교회를 통해 하나님이 주신 많은 은혜의 물결이 흘려보내지길 바란다”고 축언했다.

충북동노회CE 손혜진 회장은 “충북동노회CE 임원들과 제천제자교회 성도들의 기도와 헌신에 감사하다”며 “한국의 기도로 시작된 이 아름다운 순금교회가 지역을 넘어 우간다에 큰 복음을 전해 부흥을 일궈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천제자교회는 순금교회 헌당예배를 드리며 우간다 부웨바자에 위치한 제자 빛의 교회(프란시스 목사) 기공예배를 드렸다. 제천제자교회 출신의 무명의 성도가 드린 건축헌금으로 시작되는 이 사업을 통해 제자 빛의 교회는 그동안 양철로만 지붕을 세운 교회를 허물고 새 교회 건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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