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BMC, 정기총회 열고 사업계획 수립
지부 운영 활성화로 회원 확대 힘쓸 계획
중앙회장에 겨자씨교회 최범철 장로 추대

한국CBMC 19대 중앙회장 김영구 장로(왼쪽)가 20대 중앙회장으로 취임한 최범철 장로에게 한국CBMC 중앙회 깃발을 전하고 있다.
한국CBMC 19대 중앙회장 김영구 장로(왼쪽)가 20대 중앙회장으로 취임한 최범철 장로에게 한국CBMC 중앙회 깃발을 전하고 있다.

크리스천 실업인과 전문인의 모임인 한국기독실업인회(이하 한국CBMC)가 2월 16일 마포구 극동방송 아트홀에서 제57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한국CBMC 중앙회장으로 최범철 장로(광주겨자씨교회, (유)GT산업 대표)를 추대했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란 주제로 개최된 이번 총회는 295개 지회, 대의원 총 517명 중 371명(참석 223명, 위임 148명)이 참석해 전년도 사역보고와 2024년 한해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또한 최범철 수석부회장을 제20대 한국CBMC 중앙회장으로 장세호 연합회장을 수석부회장으로 선임했다.

최범철 장로는 취임식에서 “지난날을 거울 삼아 변화와 혁신을 통해 CBMC를 새로운 시대로 열어가겠다”며 “CBMC의 정체성을 가지고 굳게 정진해 여호와의 군대로 나가자 ”고 다짐했다.

총회 장로부총회장 김영구 장로는 이임사를 통해 “CBMC의 비전 아래 한마음 한뜻이 되어 외치는 사역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일터사역자로 부름받은 우리 모두 맡겨진 사명을 통해 하나님의 복임이 전파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회무에서 한국CBMC는 이번 회기 연합회 지회 운영 활성화 등 계획과 목표를 세웠다. △기본사역 강화 △한국CBMC 조직 안정화 및 확충 △차세대를 위한 사역 역량 강화 등 중점사역을 발표했다. 특별히 이번 회기는 연합회와 지회 운영 활성화를 통해 정회원 6000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총연합회장 및 연합회장과 지회장 인준식을 진행했다. 또한 전도상, 양육상, 지회창립공로상 등 13개 분야의 유공표창을 수여하며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한편 총회는 앞서  한국CBMC 유성수 사무총장의 인도로 예배를 드렸다. 설교는 곽수광 목사(푸른나무교회)가 강단에 나섰다. 

“교육체계 강화해 다음세대 동참 이끌터”

한국CBMC 제20대 중앙회장 최범철 장로
조직 역량강화와 시너지 효과 제고 노력

“CBMC의 문을 열고 비즈니스 선교 사역에 박차를 가해 우리의 비전을 이양할 수 있도록 나아가겠습니다” 

최범철 장로(사진)는 한국CBMC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무엇보다도 먼저 내실을 다져나갈 것을 다짐했다.

그는 “CBMC는 지난 70여 년 동안 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한다는 믿음과 사명을 가지고 헌신을 해왔다”면서 “그러나 현재 우리끼리만 이루어지는 모임과 정치는 CBMC의 사역에 벗어나는 부분이었으며,  이것에 대해 우리 스스로 성찰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장로는 조직의 역량강화와 양방향 사역을 강조했다. 그는 특별히 지회와 중앙회의 중간에서 교량 역할을 감당하는 연합회 리더들을 중앙회 임원으로 추대해 양방향으로 사역을 공유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또 CBMC의 사역에서 재정적 부담을 벗어나기 위한 방편으로 CBMC중앙회 사옥 마련의 토대를 놓겠다고 언급했다.

CBMC의 정체성을 되살리고 정신을 계승하는 사역 또한 진행할 예정이다. 그는 “전도는 양육 없이 일어날 수 없다”며 “CBMC의 정체성을 되살리기 위한 교육체계를 강화해 세대 간 CBMC의 정신을 계승받고 각자의 사역에서 CBMC의 가치를 내세울 수 있는 정예부대로 거듭날 것”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CBMC의 사역에 다음세대가 동참하여 차세대 사역을 이끌어나겠다는 것이 최 장로의 목표다. 

최 장로는 “예수님께서도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라는 말씀처럼 이제 우리는 빛의 사자로서 일터를 변화시키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에 정진해 나갈 것”이라며 “하나님의 말씀 아래 순종하며 CBMC의 사역을 이뤄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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