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타워 설치로 30% 공간 감소

장단기 방안 필요…실사 예정

출판부 임원들이 총회회관의 출판서고 축소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출판부 임원들이 총회회관의 출판서고 축소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하나 바이블>을 비롯한 총회 출판국에서 출간하는 서적들을 보관할 출판 서고의 공간이 협소해 장기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출판부(부장:이규섭 목사)는 1월 29일 총회회관에서 임원회를 열고, 출판서고 확대와 관련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임원들은 지난 106회기에 진행한 총회 리모델링 공사에 따라 지하에 있는 기존의 출판서고 공간이 현격히 줄어든 것과 관련, 출판사업국 김귀분 국장으로부터 출판서고 확대가 시급하다는 보고를 받았다. 현재 총회회관에 마련된 출판서고는 1층 49평, 지하 2층 49평, 단행본 창고 9평으로 총 107평 정도이다.

임원들은 최근 총회회관 리모델링으로 주차타워가 설치되면서 출판서고 공간이 30% 이상 줄어들었다는 보고를 받았다. 또한 현재 지게차를 비롯한 장비를 사용할 수 없는 위험한 구조이고, 공간이 협소한 탓에 인명 사고 위험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임원들은 단기적으로 출판서고 100평을 확대하고, 나아가 장기적으로 수도권 외곽 지역에 출판 물류 공장을 200평 규모로 매입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눴다.

출판부장 이규섭 목사는 “출판서고 확대가 불가피한 상황임을 임원들이 함께 절감한 만큼, 이번 회기에 구체적인 대책을 함께 논의해 나가자”고 밝혔다.

출판부 임원들은 2월과 3월 중 출판서고와 관련된 사전 조사를 진행한 후, 오는 4월 1일 파주 출판단지 인근에서 차기 회의를 하고 파주 지역의 출판 물류 공장 등을 실사하기로 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 총회신앙월력의 전년 대비 순이익금이 19% 증가했음을 보고받았다. <하나 바이블>과 겨울성경학교 공과의 추가 제작 및 판매현황, 성경 판매현황도 확인했다. <총회 강도사고시 문제집>은 교회사와 조직신학의 내용을 수정하고 헌법 제1장 신조를 추가한 최신수정판 600부 제작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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