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부, 문제집 수정·감수 작업 완료
2021년 제작 후 두 번째 개정해
“교회사 오류수정, 조직신학 보완”

고시부장 나기철 목사(사진 가운데)와 임원들이 〈총회강도사고시 문제집〉 개정2판을 수정하고 감수한 4개 신학대학원 교수들과 회의를 하고 있다. 강도사고시 문제집 개정2판은 총회출판국에서 최종 교열과 편집을 마치고 오는 3월 중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고시부장 나기철 목사(사진 가운데)와 임원들이 〈총회강도사고시 문제집〉 개정2판을 수정하고 감수한 4개 신학대학원 교수들과 회의를 하고 있다. 강도사고시 문제집 개정2판은 총회출판국에서 최종 교열과 편집을 마치고 오는 3월 중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총회강도사고시 문제집> 개정2판이 3월에 나온다. 전면 개정한 것은 아니지만, 2024년도 강도사고시 수험생들은 이 개정판으로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유익할 것으로 보인다.

고시부(부장:나기철 목사)는 최근 총회 산하 4개 신학대학원 교수들에게 수정과 감수를 맡겨 <총회강도사고시 문제집> 개정을 마쳤다. 현재 개정판을 총회출판국에 넘겨 교열과 편집 등 최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출판국 관계자는 2월 말 작업을 완료하고 3월 중 출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회강도사고시 문제집>은 신학대학원 3년 과정을 종합정리하고 강도사고시를 준비하는 좋은 자료다. 지난 2021년 3월에 총회고시부에서 처음 제작해 출판했다. 초판을 발행하고 2년만인 2023년 2월 개정판을 내놓았다. 이번 108회기 고시부에서 조직신학과 교회사 중 일부 내용을 수정 보완해서 개정2판을 제작한 것이다.

개정2판은 전면 개정이 아닌, 조직신학과 교회사 부분의 오류를 수정한 수준이다.
개정2판은 전면 개정이 아닌, 조직신학과 교회사 부분의 오류를 수정한 수준이다.

고시부장 나기철 목사는 108회기 업무를 시작하면서 강도사고시 문제집 개정의 필요성을 지적해 왔다. 문제집의 일부 신학 용어들이 현재와 달라 오해가 일어난다는 지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나 목사는 “이번 개정을 통해서 교회사의 연도 오류 수정, 우리 신대원에서 사용하지 않는 서양사 언어 교정 등을 했다. 조직신학에서 설명이 불충분했던 부분도 보충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총회의 12신조를 수록해 주님의 지상명령을 수행할 목회자들이 학문적 깊이와 역사적 뿌리를 갖도록 했다”고 밝혔다. 고시부는 이번 작업으로 향후 3~4년 동안 개정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설명을 종합하면, 고시부는 이번 개정2판 문제집을 ‘전면 개정’한 것은 아니다. 문제집은 크게 설명과 문제(예상·기출 문제)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는데, ‘설명’에 해당하는 부분을 개정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문제’ 부분은 설명에서 수정한 것 외에, 대부분 작년 개정판과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시부 임원들은 2024년도 군목후보생 강도사고시도 점검했다. 군목강도사고시는 오는 2월 26일 예비소집에 이어 27일 총회회관 5층 예배실에서 진행한다. 올해 강도사고시에 응시한 군목후보생들은 총 18명이다. 응시생들은 26일 예비소집에서 수험표를 받고 소양교육을 받는다. 27일 진행하는 강도사고시는 예배를 드린 후, 오전 10시부터 조직신학 교회사 헌법(정치) 필기시험을 치르고 면접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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