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영 회장 연임…“연합기관 분리 손해”
대표회장 임기 연한 3년으로 개정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정서영 목사, 이하 한기총·사진)가 1월 30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아가페홀에서 대의원 1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5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제27대 대표회장으로 단독 입후보한 정서영 목사가 만장일치로 추대되며 2년 연속 대표회장직을 유지했다.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당선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두 기관(한교총, 한기총)이 따로 있는 것은 한국교회에 큰 손해다. 의견이 일치되지 못해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없다”며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정 목사는 본인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단 십원이라도 돈 받고 목사 안수를 줬다면 모든 직책을 내려놓겠다”며 “이번 대표회장 출마에서도 단 10원도 도와준 사람이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한기총은 대표회장 선출과 관련하여 1회만 연임할 수 있던 정관을 2회에 한하여 연임할 수 있도록 정관개정을 했다. 따라서 대표회장에 2회 연임하는 이는 최대 3년간 임기를 수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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