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의 설교>(권호 임도균/아가페)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설교, 성도를 변화시키는 설교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설교에 대한 정의부터 설교를 준비하는 방법까지 친절하고 알기 쉽게 소개한다. 목회 경력이 많지 않은 목회자라면 기본을 제대로 세울 수 있고, 관록 있는 목회자라면 자신의 설교 습관을 반성할 수 있다.

책은 균형있는 설교를 제안한다. 균형잡힌 설교는 본문, 연관성, 적용이 고루 들어가 있다. 본문 50%, 연관성 30%, 적용 20% 비율로 설교를 준비한다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설교에서 가장 중요하고 바탕이 되는 것이 본문에 대한 묵상과 해석이라는 말이다. 성도들이 말씀을 듣고 변화할 수 있도록 효과적 전달이 이뤄진다면 금상첨화다. 

본문을 바르게 묵상하고 해석하기 위해 필요한 바는 성경본문을 하나님 중심으로 대하는 일이라고 조언한다. 그리스도 일원적 설교를 경계하고 삼위 하나님이 본문에 어떻게 드러나 있는지를 마음을 열고 발견하고자 하는 자세를 말한다. 거기에 더해 바른 주해를 할 수 있는 실력을 길러야 한다. 성도들이 말씀을 듣고 변하게 하려면 성도들을 이해하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 일방적인 전달이 되지 않고 성도들에게 잘 들리는 설교가 되도록 여러 가지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성도의 영혼에 울림이 되는 설교를 하는 방법을 책을 통해 알았다면 이제는 설교자의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며 말씀을 사랑하고 그대로 살아내려고 몸부림치는 설교자가 돼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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