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회의서 김용제 목사 입장 들어
분쟁 중인 혜린교회 사건과 관련

정병갑 위원장과 위원들이 안건을 검토하고 있다.
정병갑 위원장과 위원들이 안건을 검토하고 있다.

위법사항관련조사처리위원회(위원장:정병갑 목사)가 19일 총회회관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총회본부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헌의를 올린 중앙노회 김용제 목사(노회장)로부터 입장을 청취했다. 관련 사건은 성명 불상자가 휴무일인 2022년 12월 30일 총회본부 사무실에서 혜린교회 분쟁 당사자인 한 목사의 개인정보 현황을 촬영해 법원에 제출한 건이다. 중앙교회는 이 사건과 관련해 제108회 총회에 조사처리를 헌의한 바 있다. 

김용제 목사는 위원회 회의에서 해당 사건의 불법성과 혜린교회 분쟁과 관련 중앙노회측의 입장을 설명했다. 위원회는 같은 날 오후 경기중부노회 서기 최광염 목사를 불러, 경기중부노회가 올린 ‘불법위임식으로 위임목사 행세를 하고 있는 자의 조사처리’ 헌의 건에 대해 내용을 청취했다. 이 헌의 역시 혜린교회와 관련된 사안이다.

위원회는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2011년 이후 지속된 혜린교회 사건과 관련된 만큼, 최대한 공정하게 조사처리에 임하겠다는 입장이다. 위원장 정병갑 목사는 “총회가 위임한 사안을 지혜롭게 잘 처리하자. 가능한 누구도 아프거나 상처받지 않도록 노력하자”고 위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위원회는 1월 25일에 서로 혜린교회 담임목사라고 주장하고 있는 이바울 목사와 김낙주 목사의 입장을 듣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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