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보고서 받고 처리는 차기 임원회서
충남노회신설소위 보고 총회결의와 충돌
​​​​​​​경상노회 분립 과정 치리 원인무효 지시

오정호 총회장 등 총회 임원들이 제9차 임원회에서 107회기 선관위 뇌물 사건 감사부 보고 등 상정 안건을 처리하고 있다.
오정호 총회장 등 총회 임원들이 제9차 임원회에서 107회기 선관위 뇌물 사건 감사부 보고 등 상정 안건을 처리하고 있다.

총회임원회(총회장:오정호 목사)는 제9차 임원회를 1월 18일 새로남교회에서 갖고, 감사부가 상정한 ‘선관위 뇌물 사건’ 보고서를 받았다.

총회임원회는 지난 7차 임원회에서 감사부가 올린 ‘선관위 뇌물 사건’ 보고서에서 심의분과장 이종철 목사 등 107회기 선관위원 관련 내용이 부족하다며 보완을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감사부는 이종철 목사의 부실 심의 및 수상한 행위, 선관위 임원의 직무유기 내용을 보완한 감사보고서를 상정했다. 일부 임원들은 감사보고서가 이이복 장로를 감싸고 있다고 지적했으나, 총회임원회는 감사부의 보고대로 감사보고서를 받기로 하고, 처리방안은 차기 임원회에서 다루기로 했다.

충남노회 신설 건도 논의했다. 충남노회신설소위원회는 (가칭)충남제일노회 설립을 조건부 승인하되, 현재 17개 당회에 불과하므로 구 충남노회 소속 모든 교회에 신설 노회 참여를 독려하는 공문을 보낼 것을 보고했다. 그러나 일부 임원은 해당 보고가 21개 당회 이상이 신설 노회 설립 요청 시 신설 권한을 부여한다는 총회결의와 충돌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총회임원회는 소위원회에 (가칭)충남제일노회 설립을 제107회·제108회 총회결의에 맞게 처리할 것을 지시했다.

영덕교회 관련 소위원회 보고에서는 영덕교회 이성화 장로 측이 요청한 대표자증명서와 소속증명서에 대해 연말정산 용도이므로 소속증명서만 발급해주기로 했다. 또한 이성화 장로 측이 질의한 대표자가 공석일 경우 위임해제를 의미하는지에 대해서는 위임목사 해제는 노회에서 해제해야 가능하고, 현재 영덕교회는 행정보류 상태라고 답변키로 했다.

지교회에서 목사를 청빙할 때 공동의회 투표 방법에 대한 경북노회의 질의는 헌법 정치 제15장 2조에 따라 시행하되, 단 해당 노회에서 투표 방법을 결정할 수 있다고 답변하기로 했다. 영남노회가 올린 경상노회 분립 중 시벌한 치리에 대한 질의는 양측의 합의서 및 결의사항 통지 및 총회결의 정신에 따라, ‘경상노회 치리자에 대한 처리’, ‘이상열 원로목사 면직 건’, ‘경상노회 제199회 정기회에 실린 영남노회 시벌자’에 대해 원인무효 처리할 것으로 경상노회와 영남노회에 지시키로 했다.

총회임원회는 경기서노회 박성철 씨가 제기한 제108회 총회의 제명출교판결 효력정지 가처분에서 패소했다는 보고를 받고, 경기중부노회가 요청한 가처분 이의신청을 위한 소송 위임을 허락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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