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현재이아트센터 삼막마을서 1월 13일 개관
365일 말씀 접하는 상설 전시 및 교육 공간
이건영 목사·박성규 총장 등 직접 찾아 축하

청현제이아트센터.
청현재이아트센터 전경. 청현재이아트센터는 ‘주님의 보혈 은혜로 지어져 하나님의 따뜻한 품에 안기다’를 주제로 지어졌다. 이에 따라 주의 보혈을 표현하기 위해 외벽을 적벽돌로 시공했다. 

청현재이 임동규 대표가 또 큰일을 벌였다. 그리스도인의 쉼과 위로가 되고 하나님의 말씀을 만나는 곳, 청현재이아트센터를 개관했다.

관악산 자락 안양시 삼막마을을 터전 삼은 청현재이아트센터는 4개월간의 개축 기간을 거쳐, 지난 1월 13일 개관감사예배를 드렸다. 지하 1층과 1층은 말씀그라피를 전시하는 갤러리로, 2층은 말씀그라피를 배우는 교육관으로 꾸몄다.

개관감사예배에서 임동규 대표가 “힘듦을 보듬고 하나님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개관감사예배에서 임동규 대표가 “힘듦을 보듬고 하나님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임동규 대표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성도들이 365일 말씀을 마주할 수 있는 상설 전시관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보통 한 달씩 교회를 순회하며 말씀그라피 전시회를 개최했죠. 당시에도 성도들로부터 전시가 끝나면 어디서 말씀그라피를 볼 수 있냐는 문의를 받았어요. 더구나 코로나19가 터지면서 교회가 폐쇄되고, 전시 공간이 사라졌죠. 그때 365일 말씀그라피를 접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죠.”

코로나 팬데믹 때 임동규 대표는 아트센터를 지을 부지나 건물을 찾아다녔다. 그러다 눈에 들어온 장소가 삼막마을이었다. 삼막마을엔 맛집이 즐비한 먹거리촌이 자리 잡고 있다. 삼막IC 인근이라서 교통도 편리하다. 말씀그라피를 접하면서 접근성 좋고 먹거리도 풍부해, 청현재이아트센터를 짓기에 더할 나위 없는 좋은 지역이었다.

지난 1월 13일 개관한 청현재이아트센터로 한국교회 성도들이 발걸음하고 있다. 개관 기념 ‘말씀그라피 기획전’을 찾은 성도들이 청현재이아트센터 곳곳을 둘러보고 있다.
지난 1월 13일 개관한 청현재이아트센터로 한국교회 성도들이 발걸음하고 있다. 개관 기념 ‘말씀그라피 기획전’을 찾은 성도들이 청현재이아트센터 곳곳을 둘러보고 있다.

부동산 정보에 주목하던 임동규 대표는 지난해 9월 삼막마을의 한 카페 건물이 매물로 나오자마자 매입했다. 이어 곧바로 개축에 들어갔다. 아트센터의 콘셉트는 ‘주님의 보혈 은혜로 지어져 하나님의 따뜻한 품에 안기다’로 정했다. 그래서 주의 보혈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아트센터 외벽을 적벽돌로 시공했다.

웜화이트 색상을 입힌 내부는 화사하고 따뜻하다. 바닥은 베이지톤 타일로 채웠는데, 십자가 형상으로 조성한 게 인상적이다. 무엇보다 빛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강조하기 위해 조명에 신경을 꽤 많이 썼다.

“청현재이아트센터는 하나님의 품 같이 따뜻합니다. 추운 겨울에도 아트센터에 들어오면 말씀을 보면서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어요. 아, 그리고 두고 보십시오. 여기 삼막마을에 기독교 문화촌이 형성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말씀을 선포한 박성규 총장이 “이 공간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이 하나님을 만나길” 축복했다.
말씀을 선포한 박성규 총장이 “이 공간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이 하나님을 만나길” 축복했다.

청현재이아트센터가 공식적으로 문을 연 13일에는 청현재이말씀그라피선교회 회원들이 가득했다. 아울러 이건영 목사(인천제2교회 원로), 총신대학교 박성규 총장, 심상법 교수(총신대 명예), 김관영 목사(광야아트미니스트리), 배인수 목사(총신문학회 직전회장), 김태양 목사(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선교회원회) 등 한국교회 인사들도 방문해 임동규 대표와 회원들을 격려했다.

개관감사예배에서 ‘나를 살린 말씀’이라는 말씀을 선포한 박성규 총장은 “말씀그라피를 통해 낙심했던 사람이 용기를 얻고, 슬픔에 빠진 사람이 기쁨을 얻고, 고난 중에 있던 사람이 소망을 얻었어요”라면서, “이 공간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이 하나님을 만나는, 놀라운 청현재이아트센터가 되길 바랍니다”라고 축복했다.

임동규 대표는 “삶의 과정에서 힘들 때가 많고 평온한 때가 별로 없습니다. 그럴 때 이곳으로 오십시오. 내 마음이 불편할 때 위로를 원할 때 오세요. 청현재이아트센터는 힘듦을 보듬고 하나님의 따뜻한 마음을 만날 수 있는 공간입니다”라며, 한국교회 성도들을 초대했다.

청현재이아트센터는 개관 기념 ‘말씀그라피 기획전’을 1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삼막마을을 찾아 말씀, 쉼, 위로를 느끼길 권한다.

청현제이아트센터.
청현제이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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