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축복해(우경신/두란노)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있다. 부모가 자녀를 어렸을 때부터 말씀과 기도를 가까이하도록 가르친다면 그 아이는 평생 신앙 안에 머물 것이다. 자녀에게 말씀과 기도를 가르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부모가 본을 보이는 일이다.

<날마다 축복해>(우경신/두란노)는 부모가 어린 자녀와 함께 날마다 기도하고 함께 믿음의 눈으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도록 돕는 안내서다. 특별히 기도할 때 웨스트민스터 요리문답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된 기도 내용을 따라서 하도록 했다. 아이는 부모의 손을 잡고 기도하면서 기독교의 핵심 교리를 자연스럽게 마음에 새길 수 있다. ‘사람이 사는 이유, 하나님을 즐겁게 하는 규칙, 하나님의 성품, 하나님의 예정, 하나님의 인간 창조, 인간의 범죄, 은혜 언약, 사람이 되신 하나님’ 등의 주제를 받아들이게 된다.

또 십계명과 주기도를 어린이와 함께하는 기도문 속에 녹였다.

“하나님, 예수님께서는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루치 양식을 구하는 것은 세상을 살아갈 때 우리 자신의 힘으로 살지 않고 날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으로 살겠다는 고백입니다”

함께 기도한 후에는 기도한 내용을 삶 속에서 어떻게 적용할지 자녀와 함께 나누도록 이야깃거리와 활동 방법을 제시했다. 또 설명이 더 필요한 교리를 부연하거나 부모가 자녀를 위해 다짐하고 격려해주어야 할 바도 조언했다.

저자 우경신 전도사는 수원 창훈대교회에서 사역하고 있으며 총신대신대원에서 목회학, 백석대상담대학원에서 상담학을 전공했다. ‘부모학교’라는 책 모임과 팟캐스트 ‘함꽃’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교육개발원 <하나 바이블>을 집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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