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명의 학자들 학문적으로 인물사 조명
도서 판매 수익금 대신대 발전기금으로

대신대학교(총장:최대해 목사) 명예총장 전재규 장로의 삶과 신앙을 다룬 새 평전이 나왔다.

<백암 전재규 박사의 생애와 사상-청라정신으로 가는 길>(휴먼앤북스)이라는 제목으로 나온 이번 평전은 주인공 전재규 장로와 대신대학교에서 오랜 기간 동역한 전 부총장 황봉환 교수, 교회사 담당 박창식 교수, 역사신학 담당 김병희 교수 등 3인이 함께 집필한 것이다.

지난해 전 장로의 평생친구이자 대신대 명예이사인 류재양 장로가 집필한 <향기 짙은 인생>에 이어 동일인물을 다룬 또 하나의 평전이다.

<향기 짙은 인생>이 개인사 전반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면, <백암 전재규 박사의 생애와 사상>은 주인공의 생애, 신학, 사역, 설교 등 여러 단면들을 세 명의 공동 집필자가 각자의 관점에서 학문적 성격을 강화하여 다루고 있다.

서로 다른 시선에서 다루고 있지만 결국 모든 이야기들은 책의 부제에서 드러낸 것처럼 ‘청라정신’이라는 하나의 개념으로 귀결된다. 미국 선교사들로부터 신앙의 선각자들을 거쳐 오늘날 전재규 장로를 비롯한 대구·경북 기독인들에 의해 계승되고 있는 ‘청라정신’이 한국교회와 우리 사회를 살리는 저력으로 자라나기를 기원하는 마음이 이 책 곳곳에 담겼다.

또한 전재규 장로가 신학수련의 과정을 거치며 작성한 여러 편의 설교문도 함께 수록해 독자들의 입체적인 조망을 돕는다.

한편 이 책의 판매수익금은 대신대학교발전추진위원회를 통해 선교문화센터 개관 등 학교발전을 위한 사업들의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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