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개발대학원 20일 3회 학위수여
선교사 박사 11명, 석사 3명 배출
심창섭 총장 “논문은 귀한 선교자료”
오정호 이사장 “역동적 선교 펼치길”

선교사 전문 최고교육 기관인 국제개발대학이 12월 20일 새로남교회에서 제3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박사 11명을 포험해 총 14명의 선교사가 학위를 받았다. 이사장 오정호 목사와 총장 심창섭 박사 등이 선교사들에게 학위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선교사 전문 최고교육 기관인 국제개발대학이 12월 20일 새로남교회에서 제3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박사 11명을 포험해 총 14명의 선교사가 학위를 받았다. 이사장 오정호 목사와 총장 심창섭 박사 등이 선교사들에게 학위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선교사 전문 최고교육기관인 국제개발대학원(이사장:오정호 목사)이 12월 20일 새로남교회에서 2023년 제3회 학위수여식과 감사예배를 드렸다. 국제개발대학원에서 4~5년 동안 공부하고 선교지의 특성과 사역 경험을 학술 논문으로 작성한 선교사 14명이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총장 심창섭 박사는 “광야에서 독충에 물리고 강도를 당하면서도 선교사들은 학업을 포기하지 않았다”며 울컥했다. 심 박사는 “여러분의 논문은 선교현장에서 경험하고 축적한 사역을 학술적으로 표현한 귀중한 선교자료다. 여러분의 선교적 피와 땀과 눈물의 열매다. 여러분이 자랑스럽다”고 축복했다.

국제개발대학원(Graduate School of International Development, 이하 GSID)은 제3회 학위수여식에서 박사 선교사 11명과 석사 선교사 3명을 배출했다. 특히 아프리카 케냐캠퍼스에서 8명의 박사를 배출해 주목을 받았다. 학위논문도 아프리카 이슬람 지역의 선교 상황과 무슬림 선교 방안 등 선교 전략으로 중요한 주제들이 많았다.

최우수 논문상을 받은 최OO 선교사는 <케냐 유목민 OOO부족을 대상으로 한 변혁적 선교전략>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또한 김종오 선교사는 <케냐 일마르바 지역 마사이 부족의 효과적인 선교전략>, 임OO 선교사는 <이슬람 움마와 부족주의 갈등 연구>, 윤OO 선교사는 <케냐 OOO 무슬림 선교전략>, 이상석 선교사는 <선교학 관점에서 본 OOO부족의 세계관 연구>, 정은영 선교사는 <주일학교 활성화를 통한 선교 방안 연구:케냐 리무르 OOO센터 중심으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외에도 태국 김석우 선교사는 <창세기 9:8~17의 케쉐트에 대한 문예적 해석> 논문으로, 전용범 선교사는 <목회자 제자훈련이 케냐 성결교단 교회성장에 미친 영향>, 정창훈 선교사는 <케냐 교회의 영적 성숙 만족도와 목회자 직무만족도에 관한 실증분석>, 최OO 선교사는 <X국 소그룹 지도자들의 성경적 제자화 프로젝트 연구>, 허OO 선교사는 <X국 미전도 종족 복음화를 위한 성경적 문화 상황화 연구>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또한 김미영 김영미 주성남 선교사는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로써 GSID는 2014년 개교한 후 박사 선교사 28명과 석사 선교사 9명을 배출했다.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고 다시 교육을 재개한 만큼, 앞으로 계속 석·박사 선교사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GSID는 세계 10개국에서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선교사 97명이 박사과정을 밟고 있고, 석사과정도 15명의 선교사가 공부하고 있다.

학위수여 감사예배는 부이사장 방성일 목사 인도로 서기 남송현 목사 기도와 이사장 오정호 목사 설교, 이사 박춘근 목사 축도로 드렸다. 오정호 목사는 “국제개발대학원이 설립 9년을 맞았다. 심창섭 총장님이 총신신대원에서 은퇴한 후 세계선교와 선교사를 위해 헌신하셨다. 오늘 학위를 받는 선교사님들이 선교의 현장에 영적인 역동성이 넘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학위수여식은 GSID 이사장 오정호 목사와 총장 심창섭 박사, GSID와 연계교류를 하고 있는 미국 페이스신학대학대학원(FIU) 이규현 부총장과 ASDES 사르미엔토 박사와 황태연 박사가 나섰다. 오 이사장과 심 총장은 14명의 선교사들에게 일일이 학위증서를 수여하며 축하했다.

학위수여자를 대표해 인사한 윤OO 선교사는 “심 총장님과 교수님들이 직접 케냐까지 오셔서 가르침을 주시고 모든 것을 채워주셨다. 코로나 팬데믹이 터져 논문작성을 포기하고 있을 때도 심 총장님이 다시 공부의 불을 지피도록 해주셔서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윤 선교사는 “그동안 쌓은 지식으로 더욱 하나님을 위한 선교를 지향하겠다. 더욱 자신을 낮추며 사역하겠다. 누구도 가지 않는 땅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고 복음을 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심창섭 총장가 훈사하고 총회세계선교회(GMS) 박재신 이사장, 이규현 부총장, 사르미엔토 박사가 축사했다. 심창섭 총장은 힘든 사역 속에서 학위를 받은 선교사들을 축복하며, 모든 공을 오정호 이사장과 새로남교회에 돌렸다. 특히 심 총장은 “GSID의 모든 것을 후원하고 기도하는 오정호 이사장님과 새로남교회 당회 및 성도들에게 감사하다. 새로남교회의 지원이 없다면 선교사들이 공부할 수도, 오늘 이 자리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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