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특집] 교단10대뉴스

제108회 총회는 현안 정치보다 미래 정책과 개혁에 집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108회 총회가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대전 새로남교회에서 개최됐다. 총회 개회를 앞두고 총회선관위 게이트 사건과 총대천서 문제 등 중대한 안건들이 터져 나와 교단 전체가 불안했다. 하지만 ‘명품총회’를 기치로 내건 오정호 총회장 합리적이고 단호하게 회무를 이끌고, 총대들은 난상토론 대신 문제의 핵심을 지적하는 발언으로 의견을 개진했다.

제108회 총회총대는 교단의 미래를 준비하고 개혁할 많은 안건들을 결의하고 시행하도록 했다. 압권은 회무 둘째 날인 19일 저녁 시간이었다. 이 시간에 총대들은 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회에서 청원한 총회정책연구소 및 총회교육위원회 신설을 허락했고, 총회교육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하도록 했다. 107회기에 해결하지 못한 충남노회 폐지 후속처리를 ‘신설 노회 설립’으로 결정했다. 그동안 총회에 요청해도 부결만 시켰던 교회 성범죄 예방과 대응을 위한 지침서도 마련했다. 제108회 총회는 정치보다 정책을 중시한 총회, 교단의 미래를 준비하고 개혁한 총회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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