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세대 사역 활성화 계기마련

여수노회 대학청년부가 젊은이세대를 위해 마련한 토크콘서트의 활기찬 모습.
여수노회 대학청년부가 젊은이세대를 위해 마련한 토크콘서트의 활기찬 모습.

여수노회(노회장:구제수 목사)는 12월 9일 여수 더큰은혜교회(송형석 목사)에서 대학청년부(부장:왕재권 목사) 주최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청년이 묻고 교회가 답하다’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유튜브 ‘엠마오연구소’ 운영자인 차성진 목사가 강사로 나서, 젊은이들이 고민하거나 궁금해 하는 질문들에 답하는 형식으로 이야기를 진행했다.

당초 이날 행사는 각 교회 대학청년부 임원들 중심으로 50명 안팎의 적은 인원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행사에 대한 각 교회 청년들의 관심과 반응이 높아 100명이 넘는 인원들이 자리를 함께하며 기대 이상의 성황을 이루는 가운데 치러졌다.

여수노회는 다음세대 사역을 위해 구성한 교육위원회를 상비부로 전환해 주일학생부 중고등학생부와 함께 대학청년부를 운영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특히 지교회 청년들의 비율이 크게 낮아지고 활동이 약화되자, 이에 대한 걱정을 공유한 지교회 목회자들과 청년사역자들이 뭔가 해보자는 움직임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교회 안에 대학청년부가 조직되어있거나, 해당 세대 성도들이 있는 교회의 사역자들을 중심으로 올 초에 네트워크가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행사를 앞두고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사역자들이 순번을 정해 금식기도를 이어가는 등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

그 결과 영적인 분위기가 크게 달아올랐고, 행사를 앞두고 각 교회 청년들이 연합한 찬양팀이 결성되기도 했다. 덕분에 토크콘서트까지 서로를 응원하고 축복하는 따뜻한 흐름 속에서 진행될 수 있었다.

대학청년부 서기 김대일 목사(국동제일교회)는 “청년세대를 다시 일으키자는 연대의식이 강력하게 형성되면서 이번 토크콘서트도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후속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교회들이 연대하는 젊은이 사역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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