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총신, 대상자 6명에 강의 진행해
고시부 임원 배광식 목사 학생들 격려

고시부(부장:나기철 목사)는 지난 임원회의에서 군목후보생 강도사고시 일정을 조율하며 많은 제한사항을 체감했다. 총회 일정과 총신대학교(총장:박성규 목사) 일정을 고려하다 보니 군목후보생 강도사고시 일정이 앞당겨지며, 군목후보생들의 강도사고시 준비 기간은 부족해졌다.

군목후보생 강도사고시는 2월 27일을 총회회관에서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총신대의 종강일자(12월 15일)와 신학대학원 신규 진학 학생들의 어학강좌(1월, 과정 불합격 시 학기 중 재수강)를 고려하면 실제 군목후보생들이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은 한 달 채 미만이다.

고시부는 이런 군목후보생들의 여건을 고려해 총신대학교와 협력해 19일 총신대학교 신관에서 첫 군목후보생 특강을 개최했다.

나기철 목사는 “학생들과 교수들이 바쁜 학기 과정 속에서 강도사고시를 전념으로 준비하는 데 기간 등 여러 제한사항이 존재한다”라며 “이번 특강은 이런 제한 요소들을 해소하고 핵심적인 요점들을 정리해 학생들에게 공부할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했다”라며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특강은 교회사 조직신학 헌법정치 소양교육으로 구성됐으며, 강의순서대로 총신대학교 윤종훈 윤형철 교수와 증경총회장 배광식 목사 나기철 목사가 강단에 나섰다.

윤종훈 교수는 “복음화 사역을 감당하는 여러분들을 위한 자리인 만큼 핵심을 잘 붙잡고 좋은 결과를 이루길 바란다”며 소망을 전했다. 아울러 윤형철 교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하나님 말씀을 증거하고 또 가르쳐야 할 사람들로서 고민하고 겸손하게 배움으로 깊이 이해하길 바란다”며 학생들에게 뜻깊은 조언을 건넸다.

이번 군목후보생 강도사고시를 치루는 학생들은 6명이다. (최하영 박성주 성시온 이상윤 이청한 이성훈 학생) 이들은 앞으로 강도사고시 합격 시 목사 안수를 받고 신학대학원에 신학과정 이수와 소정의 임관 교육과정을 거친 후 군종목사로 사역을 시작한다.

배광식 목사는 장로교 제도의 기원과 발단 헌법정치를 교육하며 “장로교의 정치제도와 헌법은 가장 귀하게 여기는 부분이다. 앞으로 실질적으로 목회를 할 때 반드시 참고해야 할 부분이니, 헌법을 잘 새겨듣길 바란다”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특강을 수강한 성시온 학생은 “특강의 자리는 바쁜 학교 일정 속에서도 고시 준비에 더욱 도움을 준 유익한 시간이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이상윤 학생은 “특강을 통해 고시에 가장 핵심적인 부분을 알 수 있었다. 교회사의 어려운 부분을 잘 설명해주어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나 목사는 “특강 과정을 통해 학생들에게 유익을 주고 이를 통해, 발전 방안을 도출함으로 군목후보생들의 여건 개선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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