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새한교회, 영광대교회서 예배
오 총회장 “영광스런 본분 수행”

한 살림을 해 온 전남제일노회와 전라노회가 분립과 함께 새 출발을 했다.

총회전남제일노회분립위원회(위원장:서정수 목사) 주관으로 12월 11일 전남제일노회는 광주새한교회(이상덕 목사)에서, 전라노회는 영광대교회(김용대 목사)에서 각각 분립예배를 열고 정식으로 분립했다.

전남제일노회 분립예배에서 분립위원장 서정수 목사가 정식 분립을 공포하는 모습.
전남제일노회 분립예배에서 분립위원장 서정수 목사가 정식 분립을 공포하는 모습.

전남제일노회는 광주중앙교회 광주번성교회 장성중앙교회 장성기은교회 담양제일교회 영광백수읍교회 등 54개 조직교회와 67개 미조직교회 등 총 127개 교회 및 기도처로 구성했다.

전라노회 분립예배에서 총회장 오정호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전라노회 분립예배에서 총회장 오정호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전라노회는 영광대교회 중앙장로교회 염산교회 법성교회 나주제일교회 광주동문교회를 비롯한 24개 조직교회와 19개 미조직교회 등 총 43개 교회와 기도처를 소속으로 두었다.

당초 양 노회 분립 추진을 시작했을 때는 기존 전남제일노회의 시찰 단위로 분립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추진 과정에서 각 교회별로 소속할 노회를 정하도록 함에 따라 최종적으로 노회의 규모가 결정됐다.

이날 분립예배에서 총회장 오정호 목사는 설교를 통해 “교회의 통치자는 예수 그리스도이신 것을, 교회는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대상인 것을 기억하며 교회와 노회에게 부여된 본분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분립위원장 서정수 목사는 분립을 공포하면서 “전남제일노회와 전라노회가 순탄하고 은혜로운 과정을 거쳐 분립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과, 긴밀하게 협력해 준 양측 노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향후 두 노회의 건강한 발전을 기원했다.

또한 총회서기 김한욱 목사, 회록서기 전승덕 목사, 총회총무 박용규 목사, 직전 총회회록서기 한기영 목사, 총회정치부장 신현철 목사, 분립위 부위원장 함성익 목사 등은 양 노회가 더욱 쓰임받기를 축복했다. 이날 예배는 부총회장 김종혁 목사 축도로 마무리됐다.

한편 전남제일노회와 전라노회는 이날 분립과 함께 정식 임원조직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전남제일노회 ▲노회장:김종원 목사(생명의강교회) 부노회장:조형순 목사 정해인 장로 서기:김은식 목사 부서기:안성주 목사 회록서기:송영환 목사 부회록서기:정종육 목사 회계:김기선 장로 부회계:이동렬 장로.

전라노회 ▲노회장:김기수 목사(참사랑벧엘교회) 부노회장:고상석 목사 배상열 장로 서기:백귀현 목사 부서기:고영복 목사 회록서기:박재일 목사 부회록서기:이남일 목사 회계:성강석 장로 부회계:이명호 장로.

양측 노회장인 김종원 목사와 김기수 목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뜻을 충성스럽게 받들고, 분립 이후에도 서로 협력하는 가운데 잘 섬기는 노회, 충성하는 노회를 이루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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