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림동 선교동산 발전 간담회 열려
선교유산 활용 역사공원 조성 필요

광주광역시 양림동 선교동산 발전 간담회에서 노영상 교수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선교문화 자원을 예술과 접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양림동 선교동산 발전 간담회에서 노영상 교수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선교문화 자원을 예술과 접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미국남장로교 광주선교부 터전에 근대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광주 양림동 선교동산 발전 간담회’가 12월 6일 오방최흥종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광주 기독단체 대표들과 차기 총선에 출마할 유력 후보들 등 지역 정관계 인사들이 모여, 양림동의 각종 선교문화자원과 예술자원 등을 활용하여 전국적인 명소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의논했다.

노영상 호남신대 전 총장은 ‘예향광주의 비주얼아트를 활성화하는 예향갤러리 기획안’을 소개했다. 노 전 총장은 양림동 지역에 이미 조성된 호랑가시나무창작소, 이이남스튜디오, 한희원미술관, 양림미술관 외에도 온오프라인의 갤러리와 관련 도시관 및 카페 등을 추가로 구축해 미술 인프라를 더욱 확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토론자들의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다. 호남영성연구원 강성열 원장은 미술에만 국한하지 말고 문학 음악 등 양림동의 다양한 예술자원과 기독교 신앙에 관련된 자원들을 함께 활용하도록 지평을 넓힐 것을 주장했다.

‘더 1904’ 정일선 대표는 양림동의 선교문화자원들과 이웃한 사직동의 역사유물 자원을 연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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