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0만원 상당 희망박스 쪽방촌 이웃 전달

이영훈 목사와 오세훈 서울시장, 김천수 회장, 이기일 차관 등 주요 인물들이 희망박스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영훈 목사와 오세훈 서울시장, 김천수 회장, 이기일 차관 등 주요 인물들이 희망박스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굿피플(이사장:이영훈 목사)이 연말을 맞아 소오된 이웃을 돕기 위해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와 함께 12월 4일 ‘사랑의 희망박스 박싱데이’를 개최했다. 이와 함께 포장된 희망박스를 전달하는 ‘쪽방촌 이웃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성탄절’ 행사를 연이어 열었다.

행사에 앞서 개회 행사에서 이영훈 목사는 “우리 사회가 절망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희망을 이야기하고 만들고자 한다”라면서 “성탄의 정신은 나눔 섬김 희생인데 희망박스는 낮은 자리에서 나누고 섬기는 희생적 사랑을 실천하는 의미”라고 밝혔다.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박싱데이 행사는 자원봉사자 100여 명을 비롯해 이영훈 목사, 오세훈 서울시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차관, 김천수 굿피플 회장 등이 참여해 23억 원 상당의 희망박스 2만 3000상자를 포장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축하 인사에서 “매년 이맘때면 굿피플 덕분에 힘이 난다”면서 “서울시가 약자와의 동행을 모토로 일하지만 부족하고 빈구석이 생기게 마련이다. 굿피플 관계자들이 이 빈틈을 채워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포장된 희망박스는 곧장 서울시 중구 후암로에 소재한 구세군 서울남대문 쪽방촌의 이웃들을 직접 찾아가 8000만원 상당의 희망박스 800상자를 직접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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