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쏠라이트 창립, 초교파 활동
다문화가정·탈북민 섬김 사역
KWMA 평신도 동원운동 열매

비쏠라이트 구능회 이사장이 창립 감사예배를 인도하고 있다.
비쏠라이트 구능회 이사장이 창립 감사예배를 인도하고 있다.

평신도 중심의 국내 이주민 섬김 운동이 시작됐다. 초교파 평신도들로 이뤄진 비쏠라이트(Be Salight)가 12일 1일 노량진교회 100주년기념관에서 창립 감사예배를 드리고, 국내 다문화가정, 이주민 노동자, 탈북민 선교와 섬김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비쏠라이트는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2021년 4월 강대흥 사무총장 취임 이후 주력해 온 평신도 선교자원 동원운동의 열매다. 강대흥 사무총장은 각 교단 평신도 지도자들에게 “비서구 중심 세계 기독교 시대에 성도들의 선교적 삶이 필요하다”며 평신도 선교운동을 독려했다. 이에 강 사무총장의 비전에 동의한 평신도들이 모여 3월 17일 발기인 모임을 가졌으며, 이후 준비모임을 거쳐 9월 1일 비쏠라이트 발기인 총회를 가졌다.

비쏠라이트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는 뜻으로, 한국교회 성도들을 선교 자원으로 일으켜 국내 거주 이주민 선교에 동참케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사역 대상은 다문화가정, 이주민 노동자, 탈북민·국내이주동포, 외국인 유학생, 선교사 자녀(MK), 난민 등이다. 임원으로는 이사장 구능회 장로(노량진교회)를 비롯해, 부이사장 김완겸 장로(은천교회), 사무총장 이범재 장로 등을 세웠다.

이사장 구능회 장로는 “비쏠라이트 창립을 도와주신 모든 분들과 창립 감사예배에 참석하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의 사역에 관심과 기도를 요청했다.

창립 감사예배에서는 여주봉 목사(KWMA 운영이사장)가 ‘예수님의 선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여 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세상의 소금으로 보내셨지만 그 맛을 잃어버렸다. 이러한 시대에 소금과 빛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다짐으로 귀한 사역을 시작하는 비쏠라이트를 축복한다”고 설교했다. 

여충호 목사(노량진교회)와 강대흥 사무총장(KWMA)은 격려사로, 양호영 장로(예장합동 서북지역노회장로협의회 대표회장)와 박남필 장로(솔리데오장로합창단장)는 축사로 비쏠라이트 창립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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