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전체회의서 방향과 목표 설정
담임목사 외 장로·부교역자 수련회도 개최
12월 18일 새로남교회서 송년말씀축제

교회여일어나라위원회가 22일 전체회의에서 구체적인 사역 방향을 논의했다. 총회장 오정호 목사(가운데)가 위원들에게 “일선 목회자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자”고 당부하고 있다.
교회여일어나라위원회가 22일 전체회의에서 구체적인 사역 방향을 논의했다. 총회장 오정호 목사(가운데)가 위원들에게 “일선 목회자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자”고 당부하고 있다.

“동역자들의 손을 잡고 함께 일어섭시다. 후배 목회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위원회가 됩시다.”

총회장 오정호 목사의 간곡한 당부에 참석자들은 ‘시온성과 같은 교회’ 찬송을 함께 부르며, 사명과 각오를 다졌다. 하나님께서 108회기 총회에 주신 ‘교회여 일어나라’ 비전을 위원회 활동을 통해 구체적으로 실현하겠다는 다짐이다.

교회여일어나라위원회(위원장:고석찬 목사)가 11월 22일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에서 제2차 전체회의를 열었다. 위원회 사역 방향을 실제적으로 고민한 이날 회의에는 15명의 위원들과 함께 총회장 오정호 목사와 서기 김한욱 목사, 108회 총회준비위원장 정영교 목사도 참석해 위원회를 격려하고 함께 머리를 맞댔다.

회의에서는 위원회의 방향성을 일차적으로 정했다. 우선 위원회 활동은 목회를 돕는 총회로 인식을 변화시키고, 총회의 현재 및 미래 영적 리더들의 목회 영성과 리더십 강화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또 건강한 목회자 총회 참여 격려, 영적 성장을 도모하는 건강한 목회네트워킹 조성에도 주력키로 했다.

이러한 방향성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목표도 세웠다. △교회 리더의 영적, 목회적 재무장 △목회에 꼭 필요한 핵심분야 학습 및 충전 △총회의 숨은 영적자원 발굴 및 개발 △총회와 현장 목회자의 은혜로운 연결 △지역별 건강한 목회 네트워크 조성 △총회에 주신 모든 자원의 총력화 등이 그것으로, 이를 가칭 ‘교회여 일어나라 목회자 영성수련회’를 통해 구현키로 했다.

‘교회여 일어나라 목회자 영성수련회’는 총 다섯 차례 실시한다. 세 차례는 담임목사를 대상으로, 두 차례는 각각 장로와 부교역자·여전도사를 대상으로 할 예정이다. 영성수련회는 2박3일 일정으로 열되,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는 추후 확정키로 했다.

목회자 영성수련회에 앞서 12월 18일에는 새로남교회에서 전국 목회자 대상 원데이(One Day) 송년말씀축제를 연다. 송년말씀축제에는 총회장 오정호 목사를 비롯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조현삼 목사(서울광염교회), 김은호 목사(오륜교회)(강의순)가 강사로 나선다. 또 강의와 함께 ‘교회여 일어나라 목회자 영성수련회’ 필요성을 공유하고, 참여를 당부할 예정이다.

총회장 오정호 목사는 “총회장으로 내 이름이나 존재감을 드러내기보다는, 어떻게든 총회가 잘되는 일에, 노회와 교회가 잘되는 일에 기여하고픈 마음뿐이다. 고민 많고, 어렵게 사역하는 목회자들이 총회 때문에 희망이 있고, 미래가 보인다는 말을 하면 좋겠다”며 “일선 목회자들이 용기를 얻고, 은혜를 받도록 하는 일에 앞장서 달라”고 위원들에게 당부했다.

위원회는 지역을 대표하거나, 신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50대 목회자들이 많아 주목받고 있는데, 거기에 걸맞게 회의 방식도 새로웠다. 임원들이나 소수가 주도하는 의사 결정 대신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의견 취합에 나선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도 기획목회분과, 강사분과, 동원분과, 홍보및진행분과별로 브레인스토밍 시간을 갖고, 제안된 의견들을 취합해 최선의 방법을 찾기로 했다.

위원장 고석찬 목사는 “의견들을 함께 공유하고, 전체회의를 통해 확정하겠다”며 “총회 전체 목회자와 리더들을 일으키고, 목회를 지원하는 총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총회장 오정호 목사는 박윤성 목사(익산 기쁨의교회)를 새롭게 위원으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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