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단’ 한국교회 대표 어린이 기도회 자리매김
어린이 다니엘기도회, 주일학생 25만명 참석해

요즘 주일학교에서 ‘다니엘키즈’라는 신조어가 유행이다. ‘다니엘키즈’는 어린이 다니엘기도회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을 뜻한다. 다니엘키즈라는 유행어까지 등장할 정도로 오륜교회 어린이 다니엘기도회(이하 어단)가 전국 주일학교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작년에 본격적으로 시작된 어린이 다니엘기도회는 올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11월 1일부터 21일까지 다니엘기도회가 진행했던 오륜교회 현장에만 연인원 1만3500명 이상이 참석했다. 작년 대비 1000여 명이 증가한 수치다. 온라인 생중계도 25만명이 접속해 작년 대비 3만여 명이 증가했다. 이러한 뚜렷한 성장세는 ‘다니엘키즈’의 탄생을 실감케 했다.

어단은 예비 초등생인 6세부터 13세를 대상으로, 장년 다니엘기도회와 동일하게 진행됐다. 어단 콘셉트는 ‘이어달리기’다. 다니엘기도회 운영위원장 김은호 목사는 “예배의 감격과 기도의 능력,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한국교회의 다음세대에게 계속해서 이어지길 기대하며 진행했다”면서 “다니엘기도회의 바통을 이어받아 다음세대가 믿음의 세대로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린이 다니엘기도회를 진행한 오륜교회 꿈미교육국은 작은 교회의 참여를 위해 세심한 준비를 했다. 어단에 함께 참여하는 교회를 위해 설교노트, 출석표, PPT 템플릿, 포스터, 브로슈어 등 모든 자료를 무료로 제공했다. 무엇보다도, 어린이 다니엘기도회 완주메달을 제작해 공급하며, 지역교회가 감당하기 어려운 부분까지 세심하게 챙겼다.

21일 간증의 밤에 다니엘기도회 운영위원장 김은호 목사는 21일을 완주한 어린이 350명 전원에게 직접 완주메달을 수여했다. 완주메달을 주문한 모든 참여 교회 역시 메달을 수여하고 격려하는 아름다운 장면이 연출됐다. 김은호 목사는 “어린이들이 이 순간을 기억하며 평생의 레이스를 믿음으로 완주하길 축복한다”고 설명했다.

어린이 다니엘기도회 총괄 백상원 목사(오륜교회 교육국장)는 “어린이 다니엘기도회를 완주한 어린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완주메달을 제작했다. 참여한 모든 교회들이 완주메달을 저렴한 가격에 신속히 공급받을 수 있도록 디자인 제작부터 업체 선정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의 다음세대가 다니엘의 영성으로 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다니엘키즈들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국교회 기도의 판도를 뒤흔든 다니엘기도회, 이제는 어린이 다니엘기도회가 다음세대의 영적 부흥을 이끌고 있다. 어린이 다니엘기도회를 통해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세워갈 다니엘키즈들이 많이 일어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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