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장군ㆍ제독 진급 축하 리셉션
준장 진급 79명 중 28명 기독군인
모범적 업무 수행토록 기도 당부

올해 하반기 장성으로 진급한 기독 장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행사에 참석한 기독 군인들은 “십자가의 군기를 높이 들고 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김삼환 목사)는 11월 23일 서울 영등포구 CCMM빌딩에서 ‘2023 기독장군ㆍ제독 진급 축하 리셉션’을 개최했다.

11월 6일 국방부는 ‘후반기 장성급 장교 인사’를 단행, 총 79명을 준장으로 진급시키고 주요 직위에 임명했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는 다양한 야전 경력으로 불확실한 전장에서 승리할 수 있는 탁월한 전투감각 및 작전지휘 역량을 보유한 우수자를 선발했고, 한미동맹 강화 및 국방태세 구축, 국방혁신 추진에 박차를 가할 역량과 전문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번 준장 진급자 중 기독군인은 28명이다. 행사에 이들 중 16명의 기독 장성 진급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군선교연합회 이사장 김삼환 목사를 비롯한 부이사장단, 법인이사, 예비역 기독장군, 비전2030 실천운동본부장 권오성 장로, 각 군 군종목사단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함께 했다.

1부 예배에서 ‘황금률’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한 김삼환 목사는 “하나님이 주시는 신앙과 믿음의 별은 떨어지지 않는다. 이들에게는 하나님이 지켜주시고 큰 영광을 주신다”며 “세상이 바뀌어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빛은 어두워지지 않고 흐려지지 않으며,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라고 전했다.

예배 후에 축하와 다짐, 진급자 안수기도가 이어졌다. 한국군종목사단장 이석영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안에서 겸손한다면 여호와가 너희를 속히 높이시겠다는 말씀과 같이 늘 겸손하기를” 권면했다. 또한 비전2030 실천운동본부장이자 제44대 육군참모총장 권오성 장로는 “하나님의 소명과 성경을 가지고 크리스천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을 마음속에 간직해야 한다”고 축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진 안수기도에서 참석 목사들은 준장 진급자들에게 안수하며 이들의 앞날에 축복이 함께하기를 기원했다.

이날 진급자 대표로 답사를 전한 노준 준장은 “제 맡은 사명에 최선을 다하고 여전히 쓰러져 상처받고 일어나지 못하는 영혼들을 하나님의 손길처럼 사랑하고 함께 붙잡고 나아가도록 하겠다”라며 “여기 있는 장군들과 제독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하나님의 지극히 높은 사랑을 실천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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