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사역자특위TFT 사역 로드맵 확정
3개 분과 가동, 4월 하순 전체공청회
노회 소속, 명칭, 처우개선 등 연구
헌법 규칙 상충은 관련부서 우선 문의

여성사역자특별위원회TFT 위원장 류명렬 목사(왼쪽 세번째)가 TFT가 한 회기 동안 연구하고 진행해야 할 사업 방향과 내용에 대해 위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여성사역자특별위원회TFT 위원장 류명렬 목사(왼쪽 세번째)가 TFT가 한 회기 동안 연구하고 진행해야 할 사업 방향과 내용에 대해 위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108회기에 여성사역자들과 관련된 강도권, 각 노회소속 및 관리, 군종 및 해외 선교지 사역, 그리고 전반적인 지위와 역할에 대해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여성사역자특별위원회TFT(위원장:류명렬 목사, 이하 여성TFT)는 11월 23일 대전남부교회에서 제2차 전체회의를 열고 108회기 활동 로드맵을 확정했다.

위원장 류명렬 목사는 “총회에서 TFT로 수임된 사항이 무엇인지 정확히 확인하고, 더불어 과거 여성사역자와 관련된 특별위원회에서 다루었던 내용과 활동을 점검해 TFT가 활동해야 할 범위를 명확하게 정한 후 활동 로드맵을 작성하는 것이 선결과제”라며 이날 전체회의의 목적을 분명히 했다.

이에 서기 이승호 목사가 지난 9월 21일 제108회 총회 현장에서 총회임원회와 여성사역자지위향상위원회, 신학부, 규칙부, 정치부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던 간담회에서 나눈 내용과 TFT출범 배경을 설명하고, 여성사역자의 처우 개선을 위한 연구 중 신학적 입장, 헌법, 규칙이 선행돼야 하는 부분을 관련 부서에 심의 요청해 연구의 효율성을 높이자고 제안했다.

이어서 107회기에 여성사역자지위향상및사역개발위원회 총무로 활동했던 유홍선 목사가 제102회 총회에서 제108회 총회까지 각 회기마다 여성사역자와 관련해 위원회가 총회에 청원한 사항과 총회에서 다뤄진 주요 헌의안 내용 및 총회 결의, 그리고 각 회기마다 위원회가 연구해 발표한 자료 등을 간략히 정리해 소개했다.

이러한 과거 활동을 점검한 위원들은 108회기 여성TFT에서 다뤄야 할 주요 활동 내용과 사업을 △강도권 허락에 대한 제반 문제 △여성사역자의 노회 소속 및 관리, 명칭, 은급과 급여 등 사역 및 처우 개선 문제 △군목과 선교사 등 특수 사역으로 압축했다.

해당 로드맵을 바탕으로 연구분과(분과장:박명철 목사), 사역분과(분과장:하재삼 목사), 진행분과(분과장:이웅세 목사) 등 3개 분과를 구성해, 분과를 중심으로 주요 진행 사업과 방향을 토론하고 논의한 후 전체회의에서 의견을 모아 여성TFT의 활동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연구분과에서는 여성 강도권 허락에 대해 신학적 연구와 더불어 헌법과 규칙 등 법률적 연구를 진행하는 한편, 군목과 선교사 등 특수한 선교상황에서 여성사역자의 지위와 역할에 대한 연구를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사역분과에서는 여성사역자의 노회 소속 및 관리, 명칭, 은급과 급여 등 사역 및 처우 개선 문제를 연구하기로 했다.

진행분과에서는 연구분과와 사역분과와 연계해 추후 세미나와 공청회 등 행사 전반을 맡아 진행하기로 했다.

이러한 결정에 따라, 3개의 분과에 소속된 위원들은 차기 전체회의가 예정된 2024년 1월 25일 이전에 분과별 모임을 갖고 전체회의에서 수임한 연구 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러한 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1월에 열리는 제3차 전체회의에서는 분과별 활동을 중간 점검할 계획이다.

위원장 류명렬 목사는 “분과별로 연구를 진행해 3월 하순에는 여성TFT 위원들을 중심으로 자체 세미나를 열어 미진한 부분을 더 연구한 후, 4월 하순에는 전체 공청회를 열어 교단 차원에서 어떻게 여성사역자의 지위를 향상하고 선용할지에 대한 발전적 제안을 제시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