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종교문화연구소 학술대회 개최
인간의 궁극적 관심 ‘신앙’은 대물림돼야
“비기독인·청소년 눈높이 메시지 개발”

전남대종교문화연구소가 ‘종교위기시대 기독교적 성찰’을 주제로 하반기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전남대종교문화연구소가 ‘종교위기시대 기독교적 성찰’을 주제로 하반기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전남대학교종교문화연구소(소장:송오식 목사)는 11월 17일 법학전문대학원 광주은행홀에서 하반기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백석대 기독교학문연구소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종교위기시대 기독교적 성찰-믿음의 유산, 어떻게 물려줄 것인가’라는 주제를 가지고 기독교교육의 측면에서 다양한 대안들을 논의했다.

전임연구원 김정민 목사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서 송오식 소장은 “한국사회의 탈종교화 속도가 매우 가파르게 진행되는 중에도 종교는 인간의 ‘궁극적 관심’이므로 다음세대에게 궁극적 관심을 이끌어 내고 믿음의 유산을 물려줘야 할 책무가 오늘날을 살아가는 기독교인 모두에게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주제발표에서 소진희 교수(고신대)는 ‘기독교세계관 교육’, 옥장흠 교수(한신대)는 ‘다문화시대 기독교교육’, 이은주 박사(종교문화연구소)는 ‘유대인 가정에서 신앙과 정체성 교육’, 석종준 교수(침신대)는 ‘청년선교의 현재와 미래’라는 소주제를 통해 위기극복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김민석 교수(백석대) 강성열 교수(호신대) 김성진 목사(CCC광주지부) 정성창 교수(전남대) 김우철 목사(ESF) 노반석 변호사(법무법인 반석) 정재영 기자(기독신문)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논의를 확장했다.

특히 다음세대 교육에 있어서 기독교인 교수들이 자신의 기독교적 신념에 기초하여 가르치되, 비기독교인 학생들까지 반감을 갖는 대신 그 가르침의 내용들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고 설득될 수 있도록 ‘이중언어’를 구사하자는 주장 등이 큰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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