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한센인 지원 위해 1500만원
“아직 돌봐야 할 국내외 환우들 많아”

사회부 서기 조형국 장로가 한센인교회를 돕기 위한 선교비를 한국IDEA협회 대표회장 정상권 장로(오른쪽)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회부 서기 조형국 장로가 한센인교회를 돕기 위한 선교비를 한국IDEA협회 대표회장 정상권 장로(오른쪽)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회부(부장:김승규 목사)가 국내외 한센인 교회를 돕기 위한 선교 후원금을 한국IDEA협회(대표회장:정상권 장로)에 전달했다. 

사회부는 11월 14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열린 한국IDEA협회 2023년도 선교보고 대회 및 후원의 날 행사에 참석해 총회후원금 1500만원을 전했다. 이날 사회부 임원과 한국IDEA협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의 참석자들은 국내외 한센인 선교에 더욱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한국IDEA협회 대표회장 정상권 장로는 “한국IDEA협회는 1994년 창설 이후 전 세계 1600만 한센인들의 경제자립과 존엄성 회복 등에 보탬이 되고자 선교사업, 교육사업, 극빈층 돌봄 등에 힘쓰고 있다. 2004년부터 시작된 총회후원금은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교회를 세우고 가난한 자를 먹이는 오병이어의 기적을 낳고 있다”며 총회사회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정상권 장로는 사업보고를 통해 ▲필리핀 교회 생필품 지원(딸라 신석교회, 산타바바라 대한교회, 선한사마리안 신촌교회와 교회 인근 한센마을) ▲레너드우드초등학교 무료급식 지원과 학용품 선물 ▲한센인들에 재봉틀 기증과 수업 진행 ▲국내 한센마을 교회 및 한센 시설에 후원금 전달 ▲필리핀 교회 건축 지원(까말린 성광교회, 마릴라오 실로암교회, 까비떼 목자장로교회) 결과를 소개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협회를 통해 한센인들의 선교사업와 사회사업, 불우아동 교육사업, 한센인 사회복귀 사업 등에 적극 동참한 양내권 목사(예닮교회), 이상률 장로(청량교회), 김성오 장로(혜림교회), 김광남 권사(소생교회)에게 제23회 국제IDEA봉사상을 시상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대표회장 정상권 장로 인도, 공동회장 강대호 장로 기도, 김맹환 장로(한국한성장로회연합회장) 성경봉독, 부총회장 김종혁 목사 ‘신앙의 본질을 회복’ 제목의 설교, 상임고문 라도재 장로 환영사, 정영란 사무국장 선교 보고, 이길용(한국한센총연합회장) 정채혁(전국장로회연합회장) 안재권(서울서북지역장로회연합회장) 전병하(서울서북지역남전도회연합회장) 장로 축사, 김상윤 목사(서북지역노회협의회장)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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