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신대, 17번째 해원기념예배 드려

해원 정규오 목사의 신학과 사상을 선양하는 제17회 해원기념예배가 11월 16일 광신대학교 은혜관에서 열렸다.

해원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이날 예배에는 ‘편견을 넘어 계승으로’라는 주제 아래 고인의 유족과 광신대 동문 및 재학생 등 신앙의 후예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기념사업회 수석부회장 박은식 목사 사회로 시작된 이날 예배는 서기 이원석 목사 기도, 광신대 펠로우쉽색소폰앙상블과 김범택 목사의 특별연주, 증경총회장 소강석 목사 설교와 축도로 진행됐다.

소강석 목사는 설교에서 “오늘날 한국교회 지도자로 성장한 고인의 영적 열매들이 해원의 신학과 사상을 잘 계승하고 확장하여, 총회와 교회들을 바르게 세우고 우리의 개혁신학을 소중하게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광신대 김경윤 총장의 환영사에 이어 정규남 명예총장, 증경총회장 김정중 변남주 홍정이 목사, 상임지도위원 공호영 목사, 전 광신대 이사장 박덕기 목사 등의 격려사와 축사, 사무총장 김용대 목사 인사 순서가 마련됐다.

특히 정규남 명예총장은 ‘하나님보다 자기 자신을 더 사랑하는 죄를 범치 말라’고 가르친 고인의 마지막 설교를 회고하며, 그 정신을 따르는 주의 종들이 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그 동안 사업회를 이끌어온 전 회장 맹연환 목사에게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광신대신대원에 재학 중인 윤예솔 채충환 씨에게 해원장학금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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