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실행위, 사업 계획 수립
명곡교회에 1000만원 전달

총회 농어촌부가 실행위원회를 통해 의욕적인 회기 활동을 예고했다. 농어촌부(부장:김용대 목사)는 11월 9일 총회회관에서 제1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사업계획과 예산안 심의 등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실행위는 내년 3월 18일부터 22일까지 베트남(나뜨랑·달랏)에서 개최 예정인 농어촌 목회자 수양회를 비롯해 임원회가 상정한 안건 모두를 진행하기로 결의했다. 제108회 총회 현장에서 농어촌부로 이첩된 명곡교회 지원 건은 1000만원을 집행하기로 했으며 추가 사업으로 상정한 ‘국내선교역사탐방’(양화진에서 신안까지)은 내년 초쯤 갖기로 했다. 농어촌 목회자 자녀를 위해 농어촌부가 처음 계획한 국내선교역사탐방은 2박 3일의 일정으로 서울과 호남 등지에서 가질 계획이다. 이천은광교회(김상기 목사)의 지원으로 선교지 탐방과 집회를 가짐으로써 목회자 자녀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한편 농어촌부 임원회는 실행위를 마친 직후 경북 구미에 소재한 명곡교회(양동훈 목사·경북노회)를 방문해 실행위에서 가결한 지원금을 전달했다. 명곡교회는 녹록지 않은 재정 형편으로 교회와 사택 건축에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 명곡교회 양동훈 목사는 “어려움을 겪는 중에 총회 농어촌부의 지원을 받게 돼 감사할 따름”이라며 “아동 입양과 보호 종료 청년을 위한 공간 사역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농어촌부는 이번 회기에도 농어촌 지역의 미래자립 교회를 위한 재정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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