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회 열어 김광선 목사 징계해제

고흥보성노회가 순천노회 분열 과정에서 발생한 상처를 회복하고 있다.

고흥보성노회(노회장:박형주 목사)는 11월 3일 제158회 1차 임시회를 고흥 대흥교회에서 열고 순동교회 김광선 목사에게 내렸던 징계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임시회에서 노회원들은 총회와 노회에 복귀할 뜻을 밝힌 김광선 목사를 목사회원으로 복권시킬 것을 결의했다. 앞서 김 목사는 순동교회와 순천노회의 분규로 상황이 어려워지자 총회와 노회를 탈퇴하겠다고 선언했다. 고흥보성노회는 정식 이명절차를 밟지 않고 순동교회에 부임한 김 목사의 탈퇴 선언에 대해 면직처분을 내린 바 있다.

이후 순동교회 문제에서 가장 관건이었던 순천노회의 분열 사건은 양측 화해로 마무리됐다. 순동교회도 순천노회로 복귀할 움직임을 보였다. 이에 고흥보성노회는 대화합 차원에서 김광선 목사에 대해 해벌과 복권을 결정한 것이다. 또한 임시회에서 김광선 목사를 순천노회로 이명하는 청원도 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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