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집회 때 한 설교 15편 수록
전도 방법 등 다룬 부록도 실려

영파 박용묵 목사(1918∼1991)의 <부흥전도 설교집>(드베)이 새롭게 출간됐다. 책에는 저자가 부흥집회와 새벽집회 때 강연한 전도 설교 15편과 ‘전도의 중요성’과 ‘전도의 방법’ ‘전도자의 심덕과 태도’ 등을 다룬 ‘전도 요리’(要理) 7편을 함께 수록했다.

책을 출간한 박재천 목사(영파선교회장)는 “폭발적인 주문이 있어, 부흥전도 설교집과 전도 요리를 한 데 묶어 책을 출간하게 됐다”며 책이 한국교회의 전도 교과서로 귀하게 쓰임 받기를 기대했다.

박용묵 목사는 부흥사이자 시인으로 한국교회 발전에 족적을 남겼다. 1918년 경북 청도에서 때어나 11세 때 성경통신과 신·구약 과정을 마쳤으며, 이후 만주 길림신학교, 일본 고노하나상업고등학교, 대판외국어학교, 영남대학교를 졸업했다. 1946년 목회를 시작해, 1983년 서울 대길교회에서 은퇴했다. 1000회가 넘는 부흥집회를 인도했으며,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초대회장을 역임했다.

자녀인 시인 박재천 목사, 안양샘병원 고 박상은 원장, 장신대 박상진 교수 등이 부친의 유언에 따라 ‘영파선교회’를 설립해, 오늘날까지 세계선교의 뜻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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