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부터 더-워십하우스 …“50시간 예배로 사명 다짐”
“믿음의 선배들 절대적 신앙 회복하고 다시 부흥 경험하자”

2022년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2 홀리위크에서 참석자들이 설교말씀에 집중하고 있다.
2022년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2 홀리위크에서 참석자들이 설교말씀에 집중하고 있다.

“50시간 연속예배를 드리며, 대한민국 청년세대를 깨우겠습니다.”

서울기독청년연합회(서기청)가 주관하는 2023 홀리위크가 11월 22일 오후 10시부터 25일 0시까지 50시간 연속예배로 진행된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홀리위크는 평양대부흥운동, 엑스플로74 대회처럼 일주일간 ‘대한민국의 예배’를 드리면서 이 땅의 부흥을 경험하고자 하는 운동이다. 지난 13년 간 서울, 부산, 광주, 대구, 대전 등 주요 도시에서 진행했으며, 올해에는 ‘래디컬(RADICAL): 절대적 헌신, 절대적 기도, 절대적 겸손’을 주제로 서울 관악구 ‘더-워십하우스’에서 50시간 동안 연속해서 예배를 드린다.

50시간 연속예배는 자발적으로 예배를 섬기기로 자원한 총 28개의 교회와 단체가 연합해 예배를 이어 나간다. 첫날인 22일 밤 10시에는 서울기독청년연합회 워십얼라이브팀이 예배의 첫 문을 열고, 좋은나무교회, 천안하늘소망교회, 화양감리교회, 에스더기도운동, 혜화동감리교회 등이 예배를 이어간다.

2023 홀리위크 50시간 연속예배 포스터
2023 홀리위크 50시간 연속예배 포스터

김용의 선교사(순회선교단)가 첫 포문을 열며, 최상훈 목사(화양감리교회), 김삼성 선교사(이스라엘),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 등 20여 명의 목회자가 말씀을 전한다.

서기청이 2023 홀리위크를 기획하며 ‘50시간 연속예배’를 내세운 이유는 코로나19 이후 예배가 무너지고 다음세대가 사라진 한국교회가 50시간의 예배를 통해 믿음의 선배들의 절대적 신앙을 회복하고 다시 부흥을 경험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이들은 50시간 동안 △우리 자신을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한국교회에 영적대각성이 일어나게 하소서 △휴전 70년, 북한구원, 복음통일을 주소서 △거룩한 다음세대, 부흥의 세대를 일으키소서 등 네 가지 기도제목을 놓고 집중적으로 간구한다.

홀리위크 미니스트리 대표 최상일 목사(은정감리교회)는 “초대교회 성도들의 절대적 헌신과 신앙은 오늘날 한국교회의 기준에서 볼 때 매우 극단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사실 그것이 신앙의 본질이고 우리가 추구해야 할 이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흥은 한 번도 적당한 신앙의 수준에서 일어난 적이 없으며 모든 부흥의 역사에는 래디컬한 기도와 헌신이 있었다”며 “120명의 제자들이 열흘이나 전념했던 오순절 다락방 기도처럼 이번 홀리위크는 부흥에 대한 갈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기청은 2023 홀리위크 50시간 연속예배를 위한 50명의 기도자도 모집하고 있다. 22일 밤 10시부터 25일 0시까지 총 50시간 중 가능한 시간을 선택해 현장에서 1시간 동안 말씀과 예배를 위해 기도의 불을 밝히면 된다. 

홀리위크 홈페이지(www.HolyWeek.kr) 또는 유선전화(02-6052-7994)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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