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센터 건립에 이어 보수공사 지원
옥성석 목사 “몽골 복음화 위해 후원”

충정교회(옥성석 목사)가 또다시 국제울란바타르대학교를 후원했다. 충정교회는 10월 22일에 국제울란바타르대학교 충정비전센터 보수공사를 위해 3000만원을 전달했다.

국제울란바타르대학교는 기독교인이 1.3%에 불과한 몽골에서 복음의 빛을 비추는 학교다. 특히 옥성석 목사에 따르면 몽골에 600여 개의 교회가 설립돼 있는데, 국제울란바타르대학교 출신 목회자가 450여 명이나 된다고 한다.

충정교회는 지난 2017년 옥성석 목사가 총회군선교회 회장 재임 당시 6000만원 후원해 국제울란바타르대학교 내 충정비전센터 건립을 도운 바 있다. 다만 충정비전센터는 겨울철 기온이 영하 40~50도까지 내려가는 몽골이 혹독한 추위에 배수관이 동파하는 등 하자가 발생해 보수공사가 필요했다.

이에 충정교회는 10월 22일 주일예배에 방문한 국제울란타바르대학교 강요열 총장에게 보수공사비 3000만원을 전달했다. 강요섭 총장은 “충정비전센터 건립에 앞장서준 데 이어, 다시 보수공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줘서 감사드린다. 몽골을 사랑해주시고 우리 학교를 위해 섬겨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국제울란바타르대학교는 충정교회의 후원에 힘입어 10월 16일부터 11월 4일까지 3주간 난방장치 설치 작업, 내부 단열공사, 정화조 공사, 외부 출입구 변경 공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옥성석 목사는 “국제울란바타르대학교는 몽골의 목회자 다수를 배출하는 복음의 전초기지다. 몽골의 복음화를 위해, 몽골의 드넓은 초원에 하나님의 평강이 전해지길 바라며 보수공사 경비를 지원했다. 우리 교회의 섬김을 계기로 더 많은 한국교회가 몽골 복음화에 관심을 갖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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