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명교회 22일 편찬예배 드려
75년 역사 되새기는 기념사업 진행

광주동명교회 이상복 목사와 성도들이 75년사(사진 아래)를 발간하고 감사음악회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동명교회 이상복 목사와 성도들이 75년사(사진 아래)를 발간하고 감사음악회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동명교회(이상복 목사)가 10월 22일 본교 영광홀에서 75년사 편찬 기념예배와 감사음악회를 열었다.

기념예배는 75년사 편찬위원장 정갑주 장로 인도로 한국고등신학연구원 대표 김재현 목사가 ‘복음의 밝은 빛, 빛고을너머 한국교회로’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며 광주동명교회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광주동명교회의 선교사역과 다음세대사역을 위한 기도의 시간과 75년사 봉헌 및 역사 영상물 상영 등을 진행했다. 이어 김병중 김혜숙 집사가 ‘동명, 어둠 속 복음의 빛’이라는 제목의 역사시를 낭송하고, 연합찬양대와 관현악단은 최선 집사가 작곡한 ‘아 동명이여’와 이상복 목사가 작사한 ‘복음의 등불 되게 하소서’ 등 3편의 합창곡을 연주했다.

1948년 5월 5일 광주시 동명동 소재 광주소년원에서 기도처로 출발한 광주동명교회는 장성옥 최기채 이상복 목사 등이 사역하며 75년 역사를 이어왔다. 특히 교육과 국내외 선교 분야 등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최근에 미래자립교회와 소외된 이웃들을 섬기는 사역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예배당 신축공사를 완료하고 설립 75주년을 맞이한 올해에 감사예배, 한마음축제, 역사사진전 등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약 1년 2개월의 작업 끝에 완성한 <빛고을 큰 등불-광주동명교회 75년사>는 태동기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광주동명교회의 변천과정과 발전현황 등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특히 75년사 편찬을 위해 한자로 기록된 교회일지와 당회록을 한글로 옮기는 과정에서 흥미로운 역사적 사실도 상당수 발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복 목사는 편찬사를 통해 “광주동명교회는 빛고을 광주를 넘어 호남과 한국교회를 위해 큰 빛을 밝힌 모범적 교회”라면서 “앞으로도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성도들의 아름다운 헌신으로 더 행복한 교회, 축복의 사역들이 더 풍성하게 펼치지는 좋은 교회가 되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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