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수 목사 〈성화의 펜듈럼〉…설교·삶 철저 분석

철저하게 성경에 입각한 개혁주의 신학자이면서 동시에 역동적이고 뜨거운 목회자인 권성수 목사가 <성화의 펜듈럼>을 출간했다. 본서는 신학과 목회의 조화로운 균형감각을 가진 권성수 목사가 현재 한국교회 목회자들의 설교와 성도들의 삶을 냉철하게 분석한 것을 바탕으로 저술한 책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성경의 중심(Christo-centric)이고 성경의 목표(Christo-telic)이며 성경의 씨줄과 날줄(Christo-morphic)이기 때문에,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해석하고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설교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설교자들이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를 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바람직한 모습이고, 하나님께 칭찬받을 만하다.

그러나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를 할 때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은혜와 노력의 균형이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위해 구원을 이루셨고 이루신다’는 것이 은혜의 서술(indicative)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답게 우리는 바르게 살아야 한다’는 것은 인간 노력의 명령(imperative)이다.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를 하는 설교자는 반드시 이 양자 간의 균형을 바로 잡아야 한다.

<성화의 펜듈럼>에서는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에서 유발되는 윤리 문제를 다루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를 할 때 하나님의 은혜에 근거한 인간 반응의 명령을 살리는 설교가 되게 하기 위해 칭의뿐만 아니라 성화까지 포함하는 시각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이러한 관점을 토대로 팀 켈러와 존 칼빈의 신명기 30장을 본문으로 한, 실제 설교를 비교한 후 저자의 설교를 제안하여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에 있어서 은혜와 윤리의 균형을 도모했다.

<성화의 펜듈럼>은 철저하게 성경 중심, 그리스도 중심의 개혁신학을 바탕으로 한다. 그러나 단순히 개혁신학만을 고집하지 않고 다양한 시각에 마음을 열고 자극받을 것을 제안한다. 탁월한 신학이라 자부하는 개혁신학이 자칫 ‘죽은 정통’이 되어 개혁주의 신자들을 절망과 고민에 빠뜨리지 않도록 실제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그러므로 본서를 통해 개혁신학을 바탕으로 한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를 추구하는 목회자뿐만 아니라 바른 신앙생활을 추구하는 모든 성도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보다 더 자세한 내용은 본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생명사역훈련원 홈페이지(http://dslmc.net)에서 구입할 수 있다. 

문의: 대구동신교회 생명사역훈련원 

 장성구 010-3807-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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