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죽음 경우 목회적 돌봄 위한 예식 진행키로

사회변화를 고려해 교단이 극단적 죽음을 당한 가족을 위해 적절한 예식을 시행하기로 했다. 신학부는 총회 셋째날 보고에서 극단적 선택에 의한 죽음을 시행한 이의 가족과 동료들을 고려해 목회적 돌봄 차원에서 예식을 진행하되 교단의 지침인 '표준예식서'에 준해서 하기로 했다.

개혁교회의 오랜 교리로 알려졌으나 역사적 논쟁이 끊이지 않았던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 교리는 본래의 의미대로 오해없이 바르게 사용하도록 하기로 결의했다. 회심준비론도 개혁주의 전통과 어긋나지 않으나 자칫 교리적 오해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매우 주의하여 사용하기로 했다.

또 신학부는 보고를 통해 로마 가톨릭 영세 인정 여부에 대해서는 제99회 총회 결의를 유지하되 제108회기 신학부로 하여금 심층적인 연구를 진행한 후 총회에 보고토록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신학부는 교회개혁실천연대, 브릿지임팩트, 교회개혁평신도연합, 성교육상담센터 쉼, 하나세정치신학연구소, 사단법인 평화나무, 뉴스엔조이 등의 단체들은 교단의 신학적 입장과 큰 차이를 보이기에 총회는 이들 단체들의 활동에 대해 지속적으로 주의를 기울이기로 했다. 

또 신학부는 청원을 통해 신학관련 헌의안은 신학부로 배정하도록 원칙을 지켜 달라고 청원했다. 

한편 신학부 산하 총회신학정체성선언준비위원회에서 105회기부터 3년간 공들여  작성한 '총회신학정체성선언문'도 채택됐다. 총회신학정체성언문과 해설을 교단 헌법 부록에 싣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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