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노회 이주민선교 세미나 개최
올바른 선교방향과 전략 모색했다

진주노회(노회장:손용우 목사)는 9월 5일 진주교회(송영의 목사)에서 이주민선교 세미나를 개최했다.

노회 신학부(부장:동성곤 목사)와 전도선교부(부장:도신복 목사) 주최로 열린 세미나는 ‘신학적 관점에서 본 이주민선교’를 주제로, 이주민선교의 올바른 방향과 효과적인 전략을 모색했다.

진주노회가 경남지역 이주민들을 하나님 사랑으로 품기 위해 이주민선교 세미나를 열고 있다.
진주노회가 경남지역 이주민들을 하나님 사랑으로 품기 위해 이주민선교 세미나를 열고 있다.

노회장 손용우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현재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다문화가족은 약 230만명에 이른다. 이 중 약 2만3000가정, 7만2000명의 이주민들이 경남지역에 거주한다”면서 “이들을 가슴에 품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총회세계선교회(GMS) 이주민선교연합회에서 활동하는 사역자들이 이번 세미나 강사로 참석해 이주민선교의 이론과 현장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첫 번째 강의를 맡은 윤대진 선교사(이주민선교연합회 상임대표)는 ‘이주민 선교와 다문화 목회 역사와 전망’을 다루며, 신반포교회 주님의교회 꽃동산교회 일산장로교회 등에서 전개해 온 이주민 사역들을 소개했다. 또한 향후 이주민선교의 대안으로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참된 교회 회복 △현지인 지도자 양성 △교리교육 △온라인 사역 등을 제시했다.

이어서 최고수 목사(인천공촌교회)는 ‘국내 이주민 선교사역의 가치와 과제’에 대해 강의하며, 1997년부터 꾸준히 펼쳐온 이주민 사역 이야기를 풀어놨다. 최 목사는 “이주민을 단순히 경제적 수익을 얻기 위해서나 한국의 부족한 경제인구를 보충하는 대상으로 여기지 말고, 하나님께서 한국교회에 선교의 대상으로 보내주신 선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창용 목사(계산교회 다문화센터 사무국장)와 이정기 목사(사천 다문화통합지원센터)가 ‘전 생애주기에 따른 국내 이주민 선교전략’을 제안했다. 두 강사는 인천광역시와 경남 사천에서 진행하는 이주민선교 사례를 보고하면서, 다양한 세대에 맞춘 이주민선교의 전략들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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