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이사회 정기총회 7일 개최
부이사장 정영교·오성환·이권희 선임
근속 선교사와 교회에 감사패 전해
박재신 이사장 “선교 플랫폼 감당”

총회세계선교회(이사장:박재신 목사, GMS)가 9월 7일 화성 GMS선교본부에서 제26회 이사회 정기총회를 열고,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교단선교부로 세계선교에 더욱 힘쓸 것을 다짐했다.

총회에서 제26회기 이사회를 섬길 신임 임원진을 선출했다. 부이사장에 중부호남지역 정영교 목사(남경기노회·산본양문교회), 영남지역 오성환 목사(중부산노회·새금곡교회), 서울서북지역 이권희 목사(서울남노회·신일교회)를 세웠다. 서기 이찬영 목사(강북노회·덕계교회)를 비롯해 회록서기 김일영 목사(대경노회·동행교회), 회계 김호성 목사(남수원노회·평택세교중앙교회)를 선임했다. 또한 부서기 황성건 목사(부산노회·제자로교회), 부회록서기 노사무엘 목사(동전주노회·전주은진교회), 부회계 정규재 목사(남서울노회·강일교회)가 선출됐다.

임원들은 모두 단독 출마해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투표 없이 선출이 확정됐다. 이사장이 지명하는 총무는 전 회기에 이어 서정수 목사를, 감사 역시 박의서 김장교 박병덕 목사를 유임시켰다. 신임 임원들은 이사장 박재신 목사와 함께 26회기 GMS를 이끈다.

박재신 이사장은 “한 회기 동안 사역 현장에서 애쓴 선교사들을 격려하고, 만만만 선교운동에 협력해준 전국 교회와 이사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박 이사장은 “코로나 엔데믹을 맞아 그동안 위축됐던 사역 현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GMS 선교사들은 전쟁과 지진, 기근 등 많은 어려움들 가운데도 선교 현장을 지켰다”며 “GMS는 교단과 한국교회의 선교 플랫폼으로 더욱 세계선교에 최선을 다하겠다. 26회기에도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5회기 임원회와 위원회, 각 본부부서 보고 등도 이어졌다. 7월말 기준으로 GMS 선교사들은 96개국에서 1445유닛 2602명이 사역하고 있다. 이사는 교회파송이사와 노회파송이사 등을 합쳐 794명에 이른다.

이사회 정관과 운영규칙도 일부 수정했다. 특별히 2∼3개 교회가 협력해 선교사 1가정을 파송하는 공동파송이사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종전에 선거권은 공동파송이사 대표에게만 부여했는데, 이사회비를 2년 이상 납부한 교회의 공동파송이사도 선거권을 주기로 했다. 명확하지 않았던 의사 정족수와 의결 정족수도 확실히 정리했다. 모든 회의는 과반수 출석과 출석인원 과반수 찬성을 의사 및 의결 정족수로 했다. 현 부서장이 입후보할 시, 후보 등록과 동시에 직무를 일시 정지하던 규정도 삭제했다.

GMS가 정기총회를 열고 26회기를 이끌 임원들을 선출하고 있다.
GMS가 정기총회를 열고 26회기를 이끌 임원들을 선출하고 있다.

GMS 선교에 힘쓴 선교사와 교회들을 기념하고 감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20년 근속한 강수한·박정주 선교사를 포함해 47유닛에 기념패를 전달했으며, 20년 동안 선교사를 파송한 고현교회 등 21개 교회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강성철·홍연숙, 공재봉·고선봉, 박시경·김정은, 조형섭·오봉명 선교사에게 원로추대 기념패를, 강진숙 선교사 등 8유닛에 정년은퇴 기념패를, 강원노회 등 12개 후원 노회와 교회 및 단체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총회에 앞서 열린 예배는 총회장 권순웅 목사가 ‘개혁주의 선교’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권순웅 총회장은 “개혁주의 선교는 하나님 중심, 교회 중심, 말씀 중심의 선교”라고 설명하고, “GMS는 하나님께서 우리 총회에 허락하신 위대한 자산이다. 하나님의 큰 역사를 이어가고, 개혁주의 선교의 부흥을 이끄는 GMS가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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