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경총회장 김도빈 목사가 9월 7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1세.

김도빈 목사는 1933년 전남 고흥에서 출생해, 1950년 엘머 보이어(한국명 보이열) 선교사에게 세례를 받으며 신앙에 입문했다. 총신 58회 졸업 후 전남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고, 1970년 정읍성광교회 제3대 담임목사로 부임해 33년 동안 시무하고 원로목사로 추대됐다.

고인은 총회교육부장과 선교부장을 거쳐 제84회 총회장을 지내며 총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또한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북장로교회연합회 대표회장, 총신신학대학원 총동창회장, 전북신학교 학장, 호남협의회장 등을 역임하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고인의 빈소는 정읍장례문화원 101호에 마련되었으며, 9월 9일 오전 9시 정읍성광교회 비전채플에서 총회장 권순웅 목사 설교로 천국환송예배가 열린다. 시신은 정읍성광교회 부활동산에 안장된다. 유족으로는 오정희 사모와 2남 2녀의 자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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