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8회 총회를 앞두고 각 지역 노회와 교회 연합회들이 회원 수련회를 열고 단합에 나섰다.

서북지역노회협의회(대표회장:김상윤 목사, 이하 서북협)는 제24회 부부수양회를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속초 마레몬스호텔에서 개최했다. 수양회에 목사와 장로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연합을 다짐했다.

수양회 준비위원장 이상학 목사는 “42개 노회, 4000여 교회를 아우르는 서북협은 우리 교단 여러 협의회 중에서 가장 영향력이 크고, 신뢰받고 있다”며 “부부수양회를 통해 예수 안에서 하나가 되고 성령 안에서 새롭게 되어 더욱 확장되고 발전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수양회는 7차례 예배와 집회,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개회예배는 장순직 목사(상임회장)가 인도했으며, 김상윤 목사(대표회장)가 ‘꿈, 그리고 오늘’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 첫날 저녁예배는 배만석 목사(사랑스러운교회)가 설교자로 나섰다. 이외에도 김동관(수원안디옥교회) 이종석(광교제일교회) 배재군(천호동원교회)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특별순서로 설동욱 목사(예정교회)가 사모·자녀세미나를 진행했고, 민찬기 목사(예수인교회)가 폐회예배 설교를 했다.

전국호남협의회(대표회장:민찬기 목사, 이하 전국호남협)는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보령 베이스리조트에서 전국호남인 하기수양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련회는 전국호남협의회가 확대 결성된 후 가장 큰 규모의 행사로 마련됐다. 준비위원장 이은철 목사와 사무총장 서만종 목사는 이번 수련회를 서로에 대한 이해와 축제가 있는 자리로 정성껏 준비했다고 밝혔다.

‘다시 새롭게 날아오르자’는 주제로 열린 수양회에 전국에서 160여 명의 목사·장로들이 참석했다. 개회예배는 회록서기 노경수 목사 사회로 민찬기 목사가 ‘성공의 비밀’ 제목으로 설교했다. 민 목사는 “믿음 안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칭찬하며 아름다운 협의회를 이뤄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증경총회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를 비롯해 전국영남협의회 증경회장 장봉생 목사(서대문교회) 전국호남협의회 수석실무회장 한기승 목사(광주중앙교회) 대구교직자협의회 대표회장 박기준 목사(목자교회) 등의 설교와 강의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노회별, 지역별로 단합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대표회장:한수환 목사, 이하 영남교직자협)는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대구 더그랜드호텔에서 제29회 하기수련회를 개최했다. ‘자랑스런 영남인, 연합하여 샬롬!’이라는 주제로 전국의 영남 출신 목사 장로들 300여 명이 참석했다.

한수환 목사는 “영남 출신이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도록 총회와 한국교회를 바로 세우는 데 최선을 다해, 하나님 은혜에 보답하는 교직자들이 되자”고 강조했다.

개회예배는 공동회장 김장교 목사 사회로 부총회장 오정호 목사가 ‘보물마음 마음보물’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오 목사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걸어 다니는 교회가 되어 주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드리며, 조국과 겨레를 살리는 역할을 충실하게 감당하자”고 권면했다. 또한 한반도의 안전과 평화, 한국교회의 예배회복, 제108회 총회 준비 등을 위해 특별기도를 드렸다. 예배와 함께 강진상(평산교회) 배만석(사랑스러운교회) 목사가 특강을 인도했고, 김동관(수원안디옥교회) 한기승(광주중앙교회) 김봉수(서울상암교회) 강경구(구미푸른교회) 이종석(광교제일교회) 목사가 설교와 특강을 전했다.

대구교직자협의회(대표회장:박기준 목사)는 8월 29일 대구 목자교회에서 30회기 수련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련회에 대구지역 8개 노회 목사 장로 160여 명이 참석했다.

박기준 목사 사회로 시작된 개회예배는 장봉생 목사(서대문교회)와 명예회장 이양수 목사 축도로 드렸다. 장봉생 목사는 “양떼를 위해 교회에서 삼가는 자세로 사역하는 지도자들이 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와 지도자, 제108회 총회, 대구지역 교회의 회복과 부흥, 다음세대 등을 위해 특별기도를 했다. 예배와 교제 후 열린 총회총대 회의에서 연기금 의무가입 문제 등 제108회 총회에서 다룰 헌의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서울·서북지역장로회연합회(회장:이병우 장로)는 53회기 회원부부수련회를 8월 29∼30일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개최했다. ‘주께 하듯 기쁜 마음으로 섬기자’는 주제로 열린 수련회에 700여 명의 장로 부부가 참석했다.

회장 이병우 장로는 “영적으로 침체된 시대에 살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서로 힘을 모으고 격려하며, 최선을 다해 교회를 섬기자”고 말했다.

수련회는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특강과 은혜의시간 집회로 진행됐다. 개회예배는 이병우 장로(회장)가 인도했으며, 증경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설교했다. 특강은 여찬근(남서울중앙교회) 박재신(GMS 이사장) 이권희(신일교회) 전주남(새서울교회) 김오용(동일로교회) 목사가 강사로 나섰다. 집회는 장봉생(서대문교회) 서대천(홀리씨즈교회) 민찬기(예수인교회) 목사가 인도했고, 송태근 목사(삼일교회)가 폐회예배 설교자로 은혜를 끼쳤다.

정재영 조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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