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 통일개발대학원이 설립 3년 만에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1기 졸업생들이 하광민 채경희 교수(앞줄 가운데) 및 재학생들과 함께 기념행사를 갖고 있다.
총신대 통일개발대학원이 설립 3년 만에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1기 졸업생들이 하광민 채경희 교수(앞줄 가운데) 및 재학생들과 함께 기념행사를 갖고 있다.

총신대학교 통일개발대학원이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총신대(총장:박성규) 통일개발대학원은 8월 21일 맑은샘광천교회(김현중 목사)에서 전임 하광민 교수와 채경희 교수 및 재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1기 졸업감사예배를 가졌다. 한국 기독교 교단 신학대학 중 최초로 2021년 설립한 총신대 통일대학원은 이번 졸업식을 통해 복음통일 사역자 이정림 이정현 임찬병 홍성훈 석사를 배출했다.

총신대 통일개발대학원은 개혁주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통일과 복음통일의 시대적 과제를 이끄는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첫 졸업생들은 5학기(2년 6개월) 동안 북한학, 통일선교학, 통일사회복지학 3개 분야의 전문 과정 및 다양한 현장 학습을 진행했다. 이번에 통일개발학 석사 학위를 받으며 통일을 준비하는 기독교 전문 인재로 섰다.

졸업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하광민 교수는 마태복음 13장 ‘씨뿌리는 자의 비유’를 통해 “총신대 통일개발대학원 졸업생들이 졸업 후에도 한국 기독교 통일 운동의 좋은 밭을 꿈꾸며 복음 통일의 씨앗을 뿌리는 자가 되어 달라”고 권면했다.

석사학위를 받은 4명의 졸업생들은 “총신대 통일개발대학원 과정을 통해 북한에 대한 이해 및 복음통일에 대한 학문적 기반을 다질 수 있었고, 기독교 내 통일 사역자들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1기 졸업생으로써 졸업 후 사역 현장에서 펼쳐 나갈 통일 사역에 대한 책임감도 깊이 느낀다고 밝혔다.

1기 졸업식과 함께 ‘총신대 통일개발대학원 총동문회’도 발족했다. 졸업생과 재학생들은 향후 전체 동문간의 지속적 교류와 협력을 통해 기독교 통일 운동의 주력군으로써 주어진 역할을 함께 펼쳐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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