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됨 확인과 비전 공유 시간 가져
윤복희 권사, 김창옥 강사 특별초청

계산교회(김태일 목사)가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감사와 헌신, 회복과 비전’을 주제로 교회설립 70주년 기념 전교인 수양회를 가졌다. 이번 수양회에는 1500여 명의 성도들이 참여해 교제를 나누고 새로운 70년을 기대하며 교회 부흥을 위해 한마음이 될 것을 다짐했다.

수련회에는 유명 가수 윤복희 씨, CCM 듀엣 ‘다윗과 요나단’이 찬양과 간증을 전했다. 대금 명장 백다솜 씨가 국양 찬양을 올려드렸으며, 인기 강사 김창옥 대표(김창옥 아카데미)가 특강을 담당했다. 또 김태일 담임목사와 김은성 동사목사가 개회와 폐회 등 예배 시간에 말씀을 전했으며,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율동과 찬양을 통해 은혜를 나눴다. 이밖에 가족별 아침 성경 묵상, 소금강과 정선 지역 관광, 아이들과 함께 하는 워터월드 체험, 드론과 불꽃 쇼 등 다채로운 순서를 마련해 쉼과 회복을 얻도록 했다.

김태일 담임 목사는 “1997년 계산교회에 부임한 이래 처음으로 진행하는 전교인 수양회여서 특별히 감사하고 감격했다”면서 “이번 수양회를 통해 하나님이 열어주실 계산교회의 새로운 70년을 더욱 기대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은성 동사목사는 “전교인 수련회를 여는 것이 쉽지 않은데 지난 1월부터 이 일을 위해 준비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면서 “온 성도가 한 자리에 모여 예배하고 찬양하도록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고 말했다.

한편 1953년 설립, 올해 70주년을 맞은 계산교회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해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교회의 사명을 가슴 깊이 새기는 시간을 갖고 있다. 지난 2월에는 계산교회 출신 담임목회자 부부 18명이 태국 선교지를 방문해 주파송 선교사를 위로했고 6월에는 신성욱 교수(아신대)를 초청해 부흥사경회를 열었다. 7월에는 임마누엘, 시온, 호산나, 샬롬, 에녹, 에스더 등 6개 찬양대 연합 찬양축제를 개최했고, 홈커밍데이를 통해 계산교회 출신 담임목회자와 전도사, 주파송 선교사 가정을 초청해 격려했다. 모든 성도들의 신앙고백이 담긴 간증집 편찬을 준비 중이며 아프리카 에스와티니에 '에스와티니 계산교회'를 건축하고 있다. 탄자니아 인도 미얀마 필리핀 베트남 등 5개국에 50개의 우물 파기를 목표로 현재까지 41개의 우물을 조성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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