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 역사 탐방과 광복절예배 등 실시

광복 78주년을 맞이해 일본 나가사키에서 역사 탐방의 시간을 갖는 울산 우정교회 성도들.
광복 78주년을 맞이해 일본 나가사키에서 역사 탐방의 시간을 갖는 울산 우정교회 성도들.

광복 78주년을 울산 우정교회(예동열 목사)는 어느 해보다 뜻깊게 보냈다.

우정교회는 광복절을 앞두고 일본 나가사키 방문행사를 가진데 이어, 울산지역 광복절 연합예배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우리 겨레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되새겼다.

나가사키는 태평양전쟁 막바지에 원폭이 투하된 도시로 일본 군국주의 패망의 상징 같은 곳이다. 또한 16세기에는 기독교에 대한 박해로 인해 수많은 순교자가 배출된 고장이기도 하다.

예동열 목사를 비롯한 20여 명의 우정교회 성도들은 이 아픔의 현장들을 돌아보며 동북아에 진정한 평화가 임하고, 일본이 복음으로 거듭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원했다.

또한 8월 13일 태화교회에서 열린 울산기독교총연합회 주최 광복절 연합예배에도 우정교회 성도들이 연합찬양대의 일원으로 참여하고, 예동열 목사가 특별기도를 인도하는 가운데 조국의 번영과 남북통일을 간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동열 목사는 “역사 속에서 우리 민족을 돌보신 하나님의 사랑을 되새기고, 평화의 소중한 가치를 새삼 묵상하는 기회가 됐다”면서 “우리 조국과 열방을 위한 사명을 힘써 감당하는 공동체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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