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한인연합교회와 협력키로 
자카르타개혁교회서 메시지 전해
​​​​​​​인도네시아서 '7-UP' 세미나 개최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총회장 권순웅 목사가 자카르타한인연합교회 당회원들과 총회 산하 아시아지역노회 복구를 논의했다.

권순웅 총회장은 아시아지역노회복구위원장 이성화 목사와 함께 지난 8월 4일 인도네시아로 출국해 다음 날, 정효진 담임목사를 비롯한 자카르타한인연합교회 당회원과 아시아지역노회 복구를 논의했다.

자카르타한인연합교회는 제55회 총회에서 GMS 선교사로 파송한 고 서만수 목사가 1973년에 설립한 교회다. 고 서만수 선교사는 피와 땀이 서린 노력으로 자카르타한인연합교회를 부흥시키며 총회 소속의 대표적인 해외교회로 성장시켰다. 또한 당시 고 서만수 선교사는 총회 동남아노회 노회장도 역임했다.

권순웅 총회장이 교회 역사와 총회의 동남아 선교 계획을 피력하자 자카르타한인연합교회 당회원들도 아시아지역노회 복구에 차후 협력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권순웅 총회장은 6일 자카르타한인연합교회 주일예배에서 ‘샬롬 부흥’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선포했고, 이성화 목사는 인사말을 전했다.

권순웅 총회장(오른쪽)은 자카르타개혁교회 주일예배에 참석해 형제 교단으로 세계선교를 위해 동역하자며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권순웅 총회장(오른쪽)은 자카르타개혁교회 주일예배에 참석해 형제 교단으로 세계선교를 위해 동역하자며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어 권순웅 총회장은 자카르타개혁교회(스테판 통 목사) 주일예배에 참석했다. 자카르타개혁교회는 총회와 2020년 교단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인도네시아개혁교단 소속으로 성도 수 1만명이 넘는 대형교회다. 이번 방문에서 권순웅 총회장의 통역을 맡았던 GMS 김귀영 선교사는 인도네시아개혁교단과 협력하며 선교사역을 하고 있다.

권순웅 총회장은 자카르타개혁교회 성도들에게 현재 총회와 GMS의 선교 현황을 소개하며, “개혁주의신학 아래 인도네시아개혁교단과 형제 교단으로 함께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계속해서 세계선교를 위해 동역하자”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아울러 권 총회장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 침체됐던 전도와 선교의 불씨를 되살리기 위해 총회가 전개했던 ‘샬롬부흥 7-UP 세미나’를 소개했다.

권순웅 총회장과 이성화 목사는 인도네시아교회연합회 대표회장 굴똠 목사와도 만나 인도네시아 복음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권순웅 총회장은 “3000만명의 기독교인이 있는 인도네시아 교회의 잠재력은 무한하다”면서, “인도네시아 복음화를 위해 총회가 협력할 것이며, 나아가 세계선교를 위해서도 함께 나아가자”고 제안했다. 굴똠 목사는 무슬림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도네시아의 특수한 상황을 설명하며 “예장합동총회와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 복음화를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순웅 총회장은 현지 목회자 누(Nuh) 목사를 인도네시아 샬롬부흥 대표로 임시 임명했고 내년에 ‘샬롬부흥 7-UP 세미나’를 인도네시아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권순웅 총회장과 이성화 목사는 GMS 소속 인도네시아 선교사들과 만나 오찬을 나누며 격려한 후, 11일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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