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부 26일 이주민사역자 간담회
교단 내 이주민선교 100여 곳 불과
다문화주일 제정 등 총회지원 요청

전도부장 오범열 목사를 비롯한 임원들이 총회 산하 이주민 선교 사역자들과 총회의 이주민 사역 방향과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
전도부장 오범열 목사를 비롯한 임원들이 총회 산하 이주민 선교 사역자들과 총회의 이주민 사역 방향과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

전도부(부장:오범열 목사)는 7월 26일 총회회관에서 이주민 사역자 간담회를 열고, 이주민 선교에 힘쓰고 있는 교단 사역자들을 격려했다.

간담회는 전도부 임원들과 교단 소속 이주민 사역자 7명이 참석해 이주민 사역 현황을 나누고, 총회의 이주민 사역 방향과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최고수 목사(공촌교회, GMS이주민선교연합회 공동대표)는 “2023년 5월 기준 체류 외국인은 236만4894명에 이르지만 GMS 내 이주민선교연합회에 소속된 교회와 센터는 100여 곳이 채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최 목사는 “한국교회의 이주민 선교 사역은 너무나 미미한 실정”이라며, “이주민을 복음으로 훈련시켜 선교사로 역파송하면 선교에 중요한 자원이 되는 만큼 교단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백석 목사(아가페이주민선교회)는 총회 차원에서 다문화 주일을 제정해 총회 산하 교회들에게 다문화 사역을 관심 갖고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할 것을 요청했다.

이 밖에도 김경태 목사(기쁨나눔교회), 조병남 목사(연정다문화교회), 박요한 목사(꽃동산캄보디아교회), 문성주 목사(글로벌비전교회), 김동훈 강도사(전주갈렙교회) 등이 사역 현황을 보고했다.

전도부장 오범열 목사는 “다문화 주일을 제정하고 각 지역의 이주민 사역을 지역교회들과 연계해 나가는 일을 108회기 총회전도부가 추진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도부는 간담회에 참석한 사역자들에게 각 100만원씩 사역 지원금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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