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전반 사업을 108회기로 이관
착공예배만 8월 23일에 드리기로
제주신일교회 부지매각 청원 요청

총회 GMS 제주노회가 제주선교센터 건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권순웅 총회장(가운데)을 비롯해 GMS 서정수 총무(왼쪽 첫번째), 제주노회 김경태 목사가 제주선교센터 건축에 협력하기로 다짐하고 있다. 
총회 GMS 제주노회가 제주선교센터 건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권순웅 총회장(가운데)을 비롯해 GMS 서정수 총무(왼쪽 첫번째), 제주노회 김경태 목사가 제주선교센터 건축에 협력하기로 다짐하고 있다. 

제주선교센터 시공사를 108회기에 선정한다. 제주선교센터 건축 TF팀(팀장:권순웅 목사)은 제5차 전체회의를 8월 3일 총회회관에서 갖고, 시공사 선정부터 제주선교센터 공사와 관련한 전반 업무를 제108회 총회에 이관하기로 결의했다. 제주선교센터 착공예배만 현 회기 중인 오는 8월 23일 드리기로 했다.

총회장 권순웅 목사는 제주선교센터 건축과 관련해 “107회기 안에 첫 삽을 떠야 한다”라고 수차례 강조했다. 지난해 107회 총회에서 제주선교센터 건축을 결의하고 건축헌금까지 모금한 이상, 공사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서 107회기 내에 시공을 해야 한다는 것이 권 총회장의 생각이었다.

하지만 지난 7월 26일 열린 제주선교센터 건축 TF팀 제4차 회의부터 시공사 선정 등 제주선교센터 공사 관련 업무를 108회기로 이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특히 부총회장 오정호 목사는 제주선교센터 시공에 돌입하기에 앞서 해결해야 할 다수의 사안이 있다며 “108회기로 넘겨주면 고민해서 새로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5차 회의에서 건축위원장 김진하 목사도 “오정호 부총회장이 제주선교센터 건축을 108회기로 넘겨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타당한 말”이라면서, 다만 제주선교센터 990㎡(300평) 중 225㎡(68평)에 대한 건축허가를 받았으니 착공예배를 107회기 내에 드리자고 제안했다.

권순웅 총회장도 이 제안에 동의했다. TF팀은 시공사 선정부터 제주선교센터 공사 시행 업무를 제108회 총회에 이관하되, 추후 건축비 상승 등을 고려해 신속하게 건축하기로 결의했다.

아울러 TF팀은 제주선교센터 건축이 제107회 총회 결의사항이자 권순웅 총회장의 공약이라는 점, 이미 250여 교회가 건축헌금 모금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착공예배를 8월 23일 제주선교센터 부지에서 드리기로 했다. 착공예배는 TF팀을 비롯해 총회유지재단, 제주노회, GMS 인사와 1000만원 이상 헌금한 교회 관계자가 참석한다.

현재 제주선교센터는 1차로 공사하는 연면적 990㎡(300평)의 건축물에 대한 설계 및 디자인을 변경하고 있다. 1층에 카페와 식당을 2층에 제주선교100주년기념교회를 세우는 것은 이전과 동일하나, 3층은 GMS가 필요로 하는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 같은 보고를 받은 TF팀은 설계업체(이상환경건축사무소) 및 디자인업체(두로)와 계약을 허락하기로 했다.

이날 총회는 제주선교센터 건축을 위해 GMS 및 제주노회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총회는 1층 카페와 식당 공사를 담당하고, GMS는 3층 공사를 담당한다. 다만 2층 제주선교100주년기념교회 공사를 담당하려 했던 제주노회의 경우 공사자금 확보에 차질이 생긴 상태다. 따라서 제주노회는 2층 공사에 적극 협력하는 선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층 공사자금은 총회유지재단 소유의 제주신일교회 부지를 매각해 마련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TF팀은 제주신일교회 부지 매각을 총회유지재단 및 제108회 총회에 청원하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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