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서 ‘샬롬부흥 7-UP 세미나’ 
권 총회장 “이제는 K-미션 시대”

권순웅 총회장이 케냐 소수부족 성도들에게 안수기도를 하고 있다. 
권순웅 총회장이 케냐 소수부족 성도들에게 안수기도를 하고 있다. 

‘샬롬부흥 7-UP 세미나’가 미국과 브라질에 이어 아프리카에도 상륙했다. 총회장 권순웅 목사가 지난달 미국과 브라질의 장로교회에 소개했던 ‘샬롬부흥 7-UP 세미나’를 케냐의 소수부족 목회자와 성도들에게도 전수해 이목을 끌고 있다.

권순웅 총회장 등 총회방문단은 7월 11일 이집트장로교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3일 아프리카 선교의 관문인 케냐에 도착했다. 케냐에서 아프리카 미래전략회의 등 일정을 소화한 권순웅 총회장은 16일 나이로비 한인연합교회 주일예배에서 설교를 전했다.

주일예배를 드린 후, 권순웅 총회장은 쉴 틈도 없이 나이로비 남동쪽에 위치한 보이(Voi)로 향했다. 사실 권 총회장은 긴 비행과 무리한 일정으로 건강에 이상이 생겼으나, 보이에서 타이타 부족과 사갈라 부족을 섬기는 목회자들의 강의 요청을 외면할 수 없었다. 권순웅 총회장은 전 GMS 이사장 이성화 목사, GMS 총무 서정수 목사와 함께 차로 7시간을 이동해 보이의 우펜도교회에 도착했다.

어둠이 짙게 깔린 밤 10시 30분부터 우펜도교회에서 ‘샬롬부흥 7-UP 세미나’가 시작됐다. 목회자와 성도 80여 명이 모여 권순웅 총회장의 강의를 경청했다. 권순웅 총회장은 “케냐교회가 한국교회보다 창조명령을 잘 실천하고 있다”고 칭찬하면서, “케냐교회에서 ‘샬롬부흥 7-UP 세미나’가 전개되고 나아가 케냐 전역에서 부흥운동이 일어나기”를 기대했다.

아울러 권순웅 총회장은 성도들에게 일일이 안수기도를 했고, 세미나가 끝난 후에 목회자들만 따로 불러서 ‘7가지 교회 부흥 비결’을 전수했다.

세미나에서 통역을 맡은 GMS 이상석 선교사는 “총회장님은 새벽 1시에 되어서야 숙소에 들어가실 정도로 타이타부족과 사갈라부족에게 사랑을 아끼지 않았다. 나 역시 통역을 하면서도 감동과 도전을 받았다”면서, “권순웅 총회장님의 보이 사역지 방문은 정말 큰 은혜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아프리카 선교지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권순웅 총회장은 “미국과 브라질에서도 느꼈지만, 이제는 K-미션의 시대”라면서, “전 세계 교회가 한국교회에서 답을 찾으려 한다. 바른신학을 갖고 있는 우리 교단을 배우려 한다. 특히 바른 신학에 근거한 샬롬부흥운동 등 우리 교단의 목회 프로그램이 전 세계의 요청을 받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권순웅 총회장은 내년에 이집트장로교단과도 소속 목회자 대상의 ‘샬롬부흥 7-UP 세미나’ 개최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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