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부 ‘팬데믹 신학생’ 격려행사 마련
처음으로 성적우수자들에게 상장 수여
“이 상을 도전 삼아 더욱 매진하길

고시부(부장:김동관 목사)가 2023년도 강도사고시 응시생들을 위해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총회 역사상 처음으로 강도사고시 성적우수자들에게 상장과 상품을 수여했다. 고시부장 김동관 목사는 “올해 강도사고시에 응시한 전도사들은 팬데믹으로 3년 동안 온라인과 영상으로 어렵게 공부하고 개인경건훈련을 했다. 이 전도사들을 응원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고시부는 7월 24일 총회회관에서 임원회와 ‘2023년도 강도사고시 성적우수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논문 설교 등 제출과목과 필기고사를 합한 총점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한 김현진(경기수원노회) 원재성(경기북) 이정빈(북전주) 최영광(동서울) 이진하(경청) 전도사가 총회장과 고시부장 명의로 성적우수상을 받았다.

시상에 앞서 고시부 서기 이억희 목사는 “채점을 하면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열심히 공부했다는 것을 느끼고 고시부원들이 큰 감동을 받았다”며, “총회장과 고시부장 명의로 수여하는 이 상은 앞으로 여러분의 이력에 넣을 정도로 자랑스럽고 큰 의미가 있다”고 격려했다.

김동관 목사는 성적우수자들에게 상장을 전하며 축복했다. 김 목사는 이날 상장 수여에 앞서 개인적으로 강도사고시 성적우수자 10명에게 선물까지 전했다. 김 목사는 “상을 받은 전도사들을 격려하고 축복한다. 이 상장을 도전으로 삼아서 앞으로 더욱 목회와 사역에 매진하고 충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을 받은 전도사들은 “영상으로 수업을 반복해서 공부할 수 있는 이점도 있었지만, 양지캠퍼스에서 학교생활을 못하고 교수님과 동기들과 깊은 관계를 쌓지 못해 아쉬웠다”고 신대원 생활을 회고했다. 전도사들은 3년 공부를 마무리하는 마음으로 강도사고시를 준비했는데 뜻하지 않게 성적우수 상장을 받았다며 “하나님 앞에서 신실한 목회자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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