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S도 에티오피아 복음주의 교회 총회 산하 선교부와

MOU를 체결한 권순웅 총회장과 아탈라 총회장이 손을 맞잡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이집트 선교의 대모 김신숙 선교사(오른쪽 첫번째), GMS 서정수 총무(왼쪽 세번째), 세계교회교류협력위 총무 이억희 목사(왼쪽 네번째)도 함께 했다.
MOU를 체결한 권순웅 총회장과 아탈라 총회장이 손을 맞잡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이집트 선교의 대모 김신숙 선교사(오른쪽 첫번째), GMS 서정수 총무(왼쪽 세번째), 세계교회교류협력위 총무 이억희 목사(왼쪽 네번째)도 함께 했다.

지난 7월 10일부터 아프리카를 방문한 총회장 권순웅 목사가 이집트장로교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안고 21일 저녁에 귀국했다.

권순웅 총회장을 필두로 GMS 총무 서정수 목사, 세계교회교류협력위원회 총무 이억희 목사 등 총회 방문단은 7월 11일 이집트장로교단 총회본부를 방문했다. 총회 방문단을 맞이한 라디 아탈라(Radi Atalla) 총회장을 비롯한 이집트장로교단 임원들은 교단에 대해 소개했다.

1854년 설립된 이집트장로교단은 중동지역에서 흔치 않게 정부가 공인한 교단으로, 산하에 8개 노회, 25개 학교, 450개 교회가 있다. 아울러 우리 교단과 신학 및 교리가 일치할 뿐 아니라, 중동지역에서 사역하는 GMS 선교사들은 이집트장로교단을 통해 비자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권순웅 총회장과 라디 아탈라 총회장은 △교회 개척과 지도자 발굴, 다음세대 영적 성장을 위해 협력하고 △합동교단이 이집트장로교단의 개혁주의 정체성 회복을 위해 성경적 가르침을 전수하고 △이집트장로교단 목회자를 위한 개혁신학 콘퍼런스 개최 및 양 교단 강단 교류를 약속하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교단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있어, 그 누구보다 GMS 김신숙 선교사(애굽선교센터 대표)의 공이 컸다. 김신숙 선교사는 남편 고 이연호 선교사와 함께 1977년 한국인 최초로 선교사 자격으로 이집트 땅을 밟아 지금까지 무려 46년간 이집트 및 중동지역 복음화를 위해 사역하고 있다. 특히 김 선교사는 애굽복음주의신학교 교수로서 후학을 양성했고, 목회자 재교육과 평신도 훈련에도 헌신하며 이집트장로교단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권순웅 총회장은 “40년 넘게 이집트에서 피땀을 흘리며 헌신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김신숙 선교사와 고 이연호 선교사 덕분에 이집트장로교단과 MOU를 체결할 수 있었다”며, “개혁신학 전파와 세계선교를 위해 이집트장로교단과 동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순웅 총회장과 박재신 이사장이 에티오피아 복음주의교회 총회 총회장 따서우 박사(왼쪽 두번째) 및 총장 데레제 목사(왼쪽 첫번째)와 MOU를 맺고 있다.
권순웅 총회장과 박재신 이사장이 에티오피아 복음주의교회 총회 총회장 따서우 박사(왼쪽 두번째) 및 총장 데레제 목사(왼쪽 첫번째)와 MOU를 맺고 있다.

한편 GMS(이사장:박재신 목사)도 7월 19일 에티오피아 기혼호텔에서 에티오피아 복음주의 교회 총회 산하 선교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동북부 아프리카 선교에 새 전기를 마련했다.

박재신 이사장은 “에티오피아에서 30년간 사역한 박종국 장은혜 선교사를 통해 GMS가 귀한 열매를 맺게 됐다”면서, “이번 MOU를 통해 선교사들의 비자 문제가 해결되는 등 전략적이고 효율적인 선교활동이 가능해져 기쁘다”고 말했다. 

에티오피아를 찾은 권순웅 총회장과 이성화 목사가 한국전쟁 참전비 앞에서 기도하고 있다.
에티오피아를 찾은 권순웅 총회장과 이성화 목사가 한국전쟁 참전비 앞에서 기도하고 있다.
GMS 아프리카 전략회의 참석자들 단체사진.
GMS 아프리카 전략회의 참석자들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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