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총회, 김성로 목사 재심 청원
이대위 '부활복음' 교정자료 요청

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위원장:김용대 목사)가 7월 13일 총회회관에서 제3차 전체회의를 가졌다. 위원들은 107회 총회에서 수임한 안건들을 정리해 보고하고, 기독교한국침례회에서 요청한 춘천한마음교회 김성로 목사 재심 청원 안건을 논의했다.

먼저 위원들은 기침 총회에서 요청한 김성로 목사 재심 청원에 대해 “지난 106회기 이대위에서 연구보고를 통해 우리 교단의 개혁주의 신학과 맞지 않기에 참여금지를 결정”했음을 확인했다.

지난 2017년 102회 총회는 김성로 목사에 대해 교류금지를 결정했다. 김 목사의 ‘부활복음’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분리시키는 심각성을 갖는다고 지적했다. 김 목사는 십자가만으로 완전한 구속이 이루어지지 않고, 부활을 믿음으로 구원에 이를 수 있다고 가르치는 등 개혁주의 신학과 다르다고 결론 내렸다. 하지만 104회 총회에서 김 목사가 회개하고 이런 문제들을 교정했다며 교류금지를 풀었다. 106회 총회에 다시 ‘부활복음’ 문제가 헌의됐고, 당시 이대위의 연구조사를 통해 107회기에 ‘교류금지’를 재결의 했다.

위원들은 “107회 총회 이대위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김성로 목사는 ‘부활복음’을 계속 전파하고 있다. 기침 총회에서 어떤 근거로 재심을 청원했는지 관련 자료를 요청하기로”했다.

이외에도 위원들은 경기중부노회의 인천 새소망교회 가입과 연관이 있는 ‘임팩트 브릿지 조사연구’ 청원 등 수임 안건에 대해 연구위원의 보고를 받았다. 

연구위원들은 “임팩트 브릿지는 신학 교수들도 실체를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로 알려지지 않은 단체였다. 이런 단체에 대한 조사를 청원한 것부터 문제”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위원들은 107회기 이대위 예산이 크게 삭감돼 연구와 조사 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제108회 총회에 문제의 심각성을 보고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