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건축조례 개정안 논의
센터.숙소동 일괄 건축허가 받기로
법인국이 선교센터 관련 업무 전담

권순웅 총회장을 비롯한 TF 팀원들이 제주선교센터 건축과 관련한 조례 개정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TF팀은 제주선교센터와 숙소동의 건축허가를 동시에 받기로 했다.
권순웅 총회장을 비롯한 TF 팀원들이 제주선교센터 건축과 관련한 조례 개정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TF팀은 제주선교센터와 숙소동의 건축허가를 동시에 받기로 했다.

제주선교센터 건축 TF팀(팀장:권순웅 총회장, 이하 TF팀)이 제주선교센터와 숙소로 사용될 타운하우스에 대한 건축 허가를 동시에 받고 설계 및 공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7월 6일 총회회관에서 회의를 가진 TF팀은 먼저 건축위원회로부터 설계 업체 선정 상황을 보고받았다. TF팀 산하 건축위원회가 앞서 설계를 의뢰한 제주도 소재 지성건축사는 오수관 증설 문제로 설계가 쉽지 않다는 답변했다고 한다. 이에 반해 서울 소재 이상환경건축사의 경우 오수관 증설이 어렵지 않다고 밝힘에 따라, 해당 업체와 설계 계약을 앞둔 상황이다. 다만 건축위원장 김진하 목사는 제주선교센터 부지 주변 상황을 보다 확실히 확인한 후에 이상환경건축사와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제주도 답사를 다녀온 홍보위원회와 제주노회의 보고도 이어졌다. 홍보위원장 태준호 장로는 현 제주도 하수도 사용 조례에 따르면 제주선교센터와 숙소동을 건축하는 데 문제가 될 게 없지만, 해당 조례가 오는 9월에 강화된다는 전망이 있다고 보고했다.

제주도 소재 건설사 대표에게 자문을 받은 제주노회 김경태 목사도 “현재는 제주선교센터와 숙소동을 건축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며, 따라서 “조례가 바뀌기 전에 제주선교센터와 더불어 숙소동까지 허가를 받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당초 TF팀은 1차 공사로 제주선교센터를 짓고, 이어 2차 공사로 숙소동(타운하우스)를 건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관련 조례가 강화될 여지가 있음에 따라, TF팀은 제주선교센터와 숙소동에 대한 건축 허가를 동시에 받고 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TF팀은 총회유지재단 소유로 현재 제주신일교회가 사용 중인 부지에 대한 조사를 김경태 목사 지동빈 장로 김영구 장로에 맡기고, 다음 회의에서 보고받기로 했다.

회의에서 제주선교센터 건축을 담당할 총회 부서를 기획행정국으로 변경하자는 제안도 나왔다. 그러나 TF팀원 대다수는 건축 관련 노하우가 있는 법인경영국이 맡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TF팀은 제주선교센터 건축에 관한 일체의 업무를 법인경영국에서 담당하도록 하고, 기획행정국의 지원이 필요할 시 총무서리가 지시하여 협력키로 했다.

한편 이날 가질 예정이었던 총회, GMS, 제주노회 간의 업무협약식은 차기 회의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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